‘자가격리’ 민주당 지도부, 코로나 검사 음성 판정
  • 유지만 기자 (redpill@sisajournal.com)
  • 승인 2020.08.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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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능동감시자’ 분류…31일 재검사 받아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수도권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수도권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은 27일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오늘 검사를 받은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남인순·박광온·이형석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를 코로나19에 확진된 민주당 취재기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민주당 지도부를 ‘능동감시자’로 분류했다.

이날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민주당 지도부 인사들은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돼 28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다만 능동감시자로 분류됐기 때문에 내달 9일 정오까지 모임과 집회 등의 참석을 자제해야 하며 31일 다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국회에 출입하는 사진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1차 접촉자 74명 중 41명이 자가격리 대상자로 파악됐다. 31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다음달 9일 오후 12시까지 자가격리해야 하며, 능동감시 대상자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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