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환경부 댐 방류 적정성 조사에 진주 남강댐 포함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9.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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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추석맞이 전통시장 고객사랑 이벤트 개최
진주시, 농기계 종합보험 70% 지원…농가부담 경감

진주 남강댐이 환경부의 댐 운영 적정성 조사에 포함됐다.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집중호우 때 남강댐 운영의 적정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환경부 조사대상에 남강댐이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또 댐 관리 조사위원회에도 참여한다.

환경부는 지난달 집중 호우로 인한 댐 방류 적정성 조사에서 섬진강댐, 용담댐, 합천댐과 달리 남강댐을 제외했다. 이에 진주시는 지난 10일 조사대상으로 남강댐을 추가 반영하고, 위원회에도 포함해줄 것을 환경부, 경남도, 한국수자원공사에 요구했다. 

진주시는 합천군, 하동군의 피해 못지않게 남강댐 방류로 인해 진주 내동면의 피해도 막대하며, 주민들은 댐 운영관리 적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환경부는 15일 조사위 조사대상으로 남강댐을 추가했다. 또 진주시에 ‘댐관리 조사위원회’에 참여할 지자체 전문가와 지역협의체 주민대표 각 1명 추천을 의뢰했다. 

댐 관리 조사위원회는 이달부터 관계부처 합동 조사를 착수한다. 댐 운영 적정성, 하류 상황조사, 지역의견 수렴 등을 거쳐 10월 말경 원인분석, 개선방안 등 조사 결과를 도출한다. 환경부는 이 결과를 토대로 12월 행정지도, 제도개선 등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피해 주민의 의견이 반영돼 댐 운영의 개선 방안이 마련되고 민원도 해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주 남강댐 ©진주시
진주 남강댐 ©진주시

◇ 진주시, 추석맞이 전통시장 고객사랑 이벤트 개최

경남 진주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고객사랑 이벤트인 세일·경품행사를 개최한다.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이벤트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중앙시장 등 진주시상인연합회 소속 9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 행사는 참여를 희망한 일부 매장에서 실시되지만, 품목별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된다. 

또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키친타월(6롤)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경품 수령 방법은 상품 구매자가 직접 영수증을 지참해 해당 시장 상인회 사무실 또는 지정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차성수 진주시상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행사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어려운 시기에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진주시, 농기계 종합보험 70% 지원…농가부담 경감 

경남 진주시는 가을철 영농기 농기계 안전사고로부터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농기계종합보험은 농업인이 부담해야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가 지원해주는 정책보험이다. 이 보험은 농기계 1대당 1계약이 원칙이다. 농기계 운행 및 작업 중 사고 발생 때 농기계 손해·대인·대물배상·자기신체사고 등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다. 전체 보험료의 70%를 국가 등이 지원하기 때문에 농가는 30%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SS분무기 등 총 12기종이다. 신청자격은 가입대상 농기계를 소유 또는 관리하는 만 19세 이상 농업인이다.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055-749-6141)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만약의 농기계 사고에 대비해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많은 농업인들이 보험에 가입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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