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24시] 고성군, 어린 물고기 2만5000마리 하천 방류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9.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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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추가 지원
고성읍, 마을 유래·자랑거리 담은 마을 안내판 설치

경남 고성군은 24일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붕어·미꾸리 어린 물고기 2만5000여 마리를 영천강 등 5개 수면에 방류했다. 고성군은 이 어린 물고기를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았다. 

이날 방류된 붕어·미꾸리는 하천, 저수지에 사는 잡식성으로 담수 어류 대표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고성군이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 결과 군민들은 붕어·미꾸리 어종 방류를 선호했다. 이 어종은 방류 때 4~5cm 크기 정도지만 17cm 이상 성장한다. 

고성군은 또 지난 3월 전체 읍·면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붕어 17만 마리와 잉어 10만 마리 등을 10월경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박은정 어업생산담당은 “앞으로도 주요 저수지(소류지) 하천 등에 군민이 선호하는 어린 물고기 방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방류사업이 내수면 생태계 복원, 지역 볼거리 기반 조성과 군민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4일 고성군 공무원이 고성 영현면 한 저수지에서 어린 물고기를 방류하고 있다. ©고성군
24일 고성군 공무원이 고성 영현면 한 저수지에서 어린 물고기를 방류하고 있다. ©고성군

◇ 고성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추가 지원

경남 고성군은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 신청을 10월 5일부터 접수한다. 

고성군은 앞서 지난 3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노후 경유차 및 매연저감장치 382대를 신청받아 258대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번에는 6억7000여만 원을 투입해 조기 폐차 304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53대를 추가로 지원한다. 

사업참여 신청은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한 직접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신청 절차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건설기계 3종이다. 올해 4월 1일 이전부터 고성군에 연속해 등록된 차량으로 6개월 이상 최종 보유한 차량만 해당된다. 배출가스 5등급 여부는 환경부 홈폐이지(http://emissiongrade.mecar.or.kr) 및 환경부 콜센터(1833-7435)에서 확인하면 된다.

권규석 생활환경담당은 “초미세먼지가 자동차 등 도로 교통 부분에서 44%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지원사업은 미세먼지를 줄여 군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성읍, 마을 유래·자랑거리 담은 마을 안내판 설치

경남 고성군 고성읍은 읍내 40개 마을에 유래와 자랑거리 등이 담긴 마을안내판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주민참여예산으로 건의한 ‘마을안내판 제작 및 설치 사업’ 일환이다. 고성군은 이 사업으로 잊혀져 가는 마을 역사를 지키고, 애향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철용 서내마을 이장은 “마을 입구에 마을 유래와 자랑거리 등을 볼 수 있는 안내판이 설치되니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더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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