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지역경제 살리자”…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출시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10.13 14: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 취업 취약계층에 일자리 지원
진주시 종합복지관 15일부터 단계적 운영 재개

경남 진주시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을 처음으로 출시한다.

진주시는 오는 19일부터 20억 원 규모의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해 1인 30만 원 한도로 10%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등 제로페이 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된 관내 4000여 개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제로페이 가맹점이라 하더라도 대규모․준대규모 점포, 유흥주점, 사행산업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진주시는 모바일 상품권 출시 기념으로 오는 19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한 달 동안 10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추첨을 통해 6700명에게 1만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11월 말경에 지급할 계획이다. 

제로페이 가맹점 가입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 홈페이지(www.zeropay.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가맹점 가입 매장 조회도 할 수 있다.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

◇ 진주시, 취업 취약계층에 일자리 지원

경남 진주시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13일부터 16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저소득층,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휴·폐업자, 정부 행정명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 종사자 등 이 대상이다. 

진주시는 생활방역, 지자체 특성화 사업인 체육·문화시설 관리, 그리고 지역 현안 대응 및 주민생계 지원 분야에 113명을 모집한다. 참여자격은 사업개시일(2020. 10. 26.) 현재 만 18세 이상에서 만 65세 미만의 근로능력이 있는 시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등 서류를 작성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시민은 오는 26일부터 12월 20일까지 사업에 따라 1일 4~8시간 근무한다. 급여는 시간당 8590원의 임금과 1일 교통비·간식비 5000원, 주․월차 수당이 추가로 지급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지역일자리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계보장 및 실업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주시 종합복지관 15일부터 단계적 운영 재개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8월 24일부터 휴관 중이던 진주시종합사회복지관(본관, 상평분관, 상락원, 청락원)을 오는 15일부터 재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다. 

진주시는 상락원의 파크골프를 비롯한 10명 이내의 실내‧외 16개 프로그램을 우선 운영한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참여가 어려운 프로그램과 노래방, 체력단련실 등 실내운동시설과 경로식당은 운영하지 않는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시설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을 실시하고, 시설 이용자와 방문객이 방역 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국내 확진자 수가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는 등 재확산 우려가 있다.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은 마스크 착용 철저, 손 소독제 사용, 거리두기 등 방역예방 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