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지하철 검단연장선 착공…2024년 개통
  •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0.11.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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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7977억원 투입…공항철도 연계 등 교통수요 확충

인천지하철 1호선의 검단연장선 공사가 시작됐다. 인천시는 11일 서구 검단신도시 원당대로 일원에서 검단연장선 건설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1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이 11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이 사업은 현재 인천지하철 1호선의 종점인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서구 불로동)까지 총 6.825㎞ 구간을 잇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7977억원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간별로 1공구는 현대건설이 맡았고, 2공구는 대우건설, 3공구는 코오롱글로벌, 4공구는 GS건설이 시공한다.

현재 인천지하철 1호선은 계양구 계양역에서 연수구 송도 국제업무지구까지 29.4㎞에 29개 역사가 운영되고 있다.

인천시는 검단연장선 개통 이후에 공항철도와 연계성이 강화되고, 인천 북부지역의 도시철도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우타워 조감도. ⓒ남동구 제공
새우타워 조감도. ⓒ남동구 제공

◇소래포구 새우타워, 12일 개장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의 상징물이 될 새우타워가 문을 연다. 남동구는 11일 새우타워 준공식을 1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우타워는 소래포구의 대표 특산품인 새우의 모습을 본 떠 만든 조형 전망대로 10억원을 들여 소래포구 옛 5부두 자리에 높이 21m 규모로 지어졌다.

구는 배가 정박하지 않아 방치된 5부두를 관광 자원화 해 새로운 명소로 만들기 위해 새우타워를 설치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주변 관광자원과 적절히 어우러져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국공-인하대병원, 코로나19 검사센터 추진

인천국제공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검사하는 센터가 들어선다. 국내 공항에 코로나19 검사센터가 드러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하대병원과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하대병원은 올해 안에 인천공항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개설한다. 인하대병원은 인천공항에서 공항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는 국내 선별진료소와 병원에서 사용하는 유전자 증폭(PCR)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개발되는 신기술도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검사센터가 들어서면 인천공항의 방역 인프라가 강화되고 여객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여객 분들이 안심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방역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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