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변성완 권한대행 “미래 100년 현안, 부산이 주도해야”
  • 김희준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0.11.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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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남구, 소상공인연합회 발대식 개최
부산교육청, 기록관리 기관평가 10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16일 오전, 11월 셋째 주 주간정책회의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을 점검했다 ⓒ 부산시
16일 오전, 11월 셋째 주 주간정책회의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을 점검했다 ⓒ 부산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김해신공항 기술검증 발표 등과 관련해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좌우할 굵직한 현안들”이라며 “정책 결정에서 부산이 주도할 수 있도록 앞선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권한대행은 16일 오전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기술 검증 발표가 임박했고, 2030부산월드엑스포유치·미군 55 보급창 이전 등 현안들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 권한대행은 먼저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기술 검증 발표와 관련해서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지만,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국무총리실 발표가 부·울·경 800만 시도민이 염원하는 가덕신공항 건설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하며 공항도시·국제물류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는 치밀한 연구 또한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을 한 번 더 지적했다. 정부정책과 발맞추되 부산시가 주도적·적극적 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부산연구원을 중심으로 전문가 토론 등 치열한 연구와 심도있는 논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4차산업에 대한 구체적 전략 수립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조직개편 등을 통해 철저히 대응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부산 산업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4차산업 관련 정책은 수도권에 밀집된 인구와 자원을 분산시키고, 무엇보다 청년인구가 유입되는 등 선순환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제까지 해온 것을 답습하지 말고 완전히 새롭게, 넓은 시각으로 정책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이어 변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중요 사항 점검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 방역기간 운영 연말 송년회 등 모임·행사 방역 코로나 19·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대책 12월 3일 시행 김해공항 국제선 운영 재개 등에 대해 세부실행 방안을 준비하고 이를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집값 급등과 관련해서는 “투기 세력이 부산의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군, 국세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실효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시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구체적 계획을 짚어보는 주간정책회의를 매주 월요일 오전 개최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남구 소상공인연합회 발대식 모습 ⓒ 부산 남구 소상공인연합회
부산시 남구 소상공인연합회 발대식 모습 ⓒ 부산 남구 소상공인연합회

부산시 남구, 소상공인연합회 발대식 개최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으로 노의석 해운대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내정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 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 변성완 부산광역시 시장대행, 신상해 부산광역시 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는 16개구 지역 소상공인연합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지역회장의 의견을 모아 2명의 후보자를 추천해 중앙회에서 심사를 거쳐 광역회장(부산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을 임명하게 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법정 경제단체이며 소상공인의 의견을 정부정책에 반영하는 정책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는 2021년부터 각 지역 콜센터를 설치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교육청 전경 ⓒ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 전경 ⓒ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 기록관리 기관평가 10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서 실시하는 ‘2020년도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가 등급)을 받아 지난 2011년부터 10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시교육청은 97.69점으로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 89.3점, 평가 대상 전국 공공기관 전체 평균 74.7점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부산지역 5개 교육지원청의 평균점수는 89.3점으로 전국 시·도교육지원청 전체평균 64.8점 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체계적인 기록물관리로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사립유치원 기록관리 지침 및 기준표를 전국 최초로 마련하는 등 기록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점, 부산교육 역사기록 전시·체험관 설립을 위한 사료수집 및 기반을 마련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가기록원은 총평에서 “부산시교육청은 전체적으로 기록관리 수준이 매우 우수하고, 지표 전체 영역에서 높은 수준으로 안정화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종남 시교육청 관리과장은 “앞으로 부산교육 역사기록물 체험·전시 공간을 마련하는 등 기록물 정보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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