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2022년도 국비 3180억원 확보하자” 본격 추진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0.12.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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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의회, 내년 시 예산 8540억 6767만원 확정
밀양산림조합, 인재양성 장학금 1000만원 출연
밀양시, 품목별 전문 농촌지도공무원 양성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가운데)이 신규 국도비 확보사업 발굴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밀양시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가운데)이 신규 국도비 확보사업 발굴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2022년도 국비 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3028억원보다 5% 증가한 3180억원으로 설정했다. 목표액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2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상 사업 설명과 예산확보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비 확보 대상 사업으로 ‘청년정착지원형 생활 SOC 복합화 사업’, ‘농산물 수출 가공 클러스터 조성’ 등 30개 신규사업과 ‘삼문동·가곡동 도시재생사업’,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 건립’ 등 93개 계속사업을 더한 총 123개 사업이다.

박일호 시장은 “정부의 정책 방향과 중앙부처 역점 추진 사업을 치밀하게 분석해 신규 국비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밀양시의회 정례회 모습. ©밀양시의회
밀양시의회 정례회 모습. ©밀양시의회

◇밀양시의회, 내년 시 예산 8540억 6767만원 확정

밀양시의회가 내년도 시 예산을 8540억원으로 확정했다.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6.15% 증가했다.

밀양시의회는 16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러한 내년도 밀양시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 등 21개 안건을 처리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1월 25일부터 열린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선 2021년도 예산안,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안건 21건을 처리했다.

밀양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22일간의 회기일정을 마무리하고 제224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황걸연 의장은 이날 “2020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힘차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시산림조합은 17일 지역우수인재양성과 밀양지역 명문 학교 육성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원을 밀양시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밀양시
밀양시산림조합은 17일 지역우수인재양성과 밀양지역 명문 학교 육성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원을 밀양시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밀양시

◇밀양산림조합, 인재양성 장학금 1000만원 출연

밀양시산림조합은 17일 지역우수인재양성과 밀양지역 명문 학교 육성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원을 밀양시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밀양시산림조합은 지난 2015년과 2017년에도 각 1000만원씩 기탁해 올해까지 총 3000만원을 기탁했다.

황훈구 조합장은 “밀양시산림조합은 나무를 키우는 일뿐만 아니라 미래 밀양을 이끌 인재를 키우는 일에도 앞장서겠다”며 “기탁된 장학금이 향토 인재 육성의 밑거름이 돼 밀양의 미래를 밝히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밀양시산림조합은 임업인의 안정적인 삼림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사유림 경영지도, 산림자원조성, 임산물 유통, 산림 바이오매스 보급 등 임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밀양시 농촌지도공무원들을 위해 발간된 자료집. ©밀양시
밀양시 농촌지도공무원들을 위해 발간된 자료집. ©밀양시

◇밀양시, 품목별 전문 농촌지도공무원 양성

밀양시는 지속할 수 있는 농업 운영을 위해 스마트농업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농촌지도공무원들의 기술지도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과정 운영, 자체 세미나를 실시했다.

세미나는 지도공무원의 급격한 세대교체, 잦은 업무이동에 따른 전문성 부족, 한정된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실시됐다. 농촌지도공무원들이 품목별 주제를 정해 발표를 하고, 자료는 책자로 발간해 지속해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지도공무원 상호 간에 주요 농업시설인 토양검정실, 농산물가공시설, 병해충진단실, 농산물안전성분석실 등 업무자료를 공유해 현업 중심의 업무능력 개발에도 노력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하영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밀양은 재배 품목이 다양한 만큼 농업 현장 문제해결 요구 또한 다양하다”며 “지도기술인력 충원과 역량개발을 통한 현장 기술지도 강화로 스마트 6차 농업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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