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불어 닥친 코로나19 대유행 위기속에도 경남 밀양시는 신속한 비상체계를 가동하며 당초 계획한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온 한 해였다.
밀양시는 2020년 한해 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23일 밝혔다. 나노국가산단 내 삼양식품 밀양공장 착공,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하남일반산업단지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 선정, 밀양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착공,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동시 개관, 스마트팜 혁신밸리 착공, 밀양물산 설립 등이 밀양시가 꼽는 대표적인 성과다.
시는 코로나19가 국내 발생한 지난 2월 초기부터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태세 유지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했다. 그 결과 소상공인 지원과 밀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공공형 일자리 지원 등 종합대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나노국가산단, 부지조성·연계 교통망 구축 차질 없이 진행
지난해 9월 착공된 밀양나노국가산업단지는 나노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으로 힘차게 뻗어갈 수 있는 미래 선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밀양시는 현재 부지조성과 연계 교통망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나노관련 기업 4개사와 연구기관의 잇단 입주로 나노산업 활성화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22년 초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는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150여 명의 신규고용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밀양시는 기대한다.
나노국가산단의 교통을 지원할 나노교 건설사업도 오는 2022년 3월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 밀양~울산 간 고속도로도 개통되면서 나노산단의 교통망 연결은 물론 밀양 발전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각종 평가서 9개 부문 수상…밀양시 행정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밀양시가 스마트 6차 농업기반 마련을 위해 수행한 농산물 꾸러미 택배지원사업, 스마트팜 혁신밸리 착공, 밀양물산 설립, 농촌협약 시범사업 선정,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등은 밀양경제의 경쟁력이다.
밀양시는 영남알프스를 기반으로 한 관광 도시 구축에도 노력했다. 남부권 체류형 휴양관광 거점이 될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착공,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국립밀양기상과학관 동시 개관,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 개최 등도 밀양발전에 힘을 보탰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스마트 시티 도시계획 수립,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지방상수도 현대화에도 주력했다.
또 6곳의 회전교차로 설치, 자연친화적 하천환경 조성, 전국 최대규모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일괄 예타 5개 사업에 반영 등은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있다.
이 같은 굵직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수행한 결과 행정안전부 2020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최우수,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 최우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기관(고용노동부), 균형발전산업 우수사례 선정(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부장관상(국토교통부) 등 각종 평가에서 9개 부문을 수상해 밀양시 행정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한 해였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 밀양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직자의 열정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굵직한 현안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면서 ”내년에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11만 시민과 함께 더 큰 도약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