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대 이사회, 차기 총장에 박종태 교수 추천
  •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1.02.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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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투표서 1위 기록…1987년부터 교수로 재직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이사회는 제3대 총장을 맡을 최종 후보자로 박종태 전자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종태 인천대 전자공학과 교수. ⓒ인천대 제공
박종태 인천대 전자공학과 교수. ⓒ인천대 제공

이날 최용규 이사장 등 7명의 내·외부 인사가 참여한 이사회는 박 교수를 총장 최종 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했다.

박 교수는 교육부의 인사심의와 교육부장관의 임명 제청,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임명일로부터 4년간 임기를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박 교수는 2017년 12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인천대 부총장을 지냈다. 그는 1987년부터 인천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앞서 박 교수는 지난 4일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가 발표한 정책평가단 온라인 투표에서 31.89%의 득표율로 후보자 중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인천대는 지난해 총장 선거에서 최종 후보자가 교육부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에서 탈락하면서 재선거를 치르고 있다.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500억원 편성

인천시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50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2018년에 편성한 14억원보다 약 35.7배나 늘어난 규모다.  

시는 오는 4월까지 500억원 규모의 '2022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생활 속에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올해는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참여예산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민참여기구와 연계해 특정 분야의 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7월에 접안된 사업에 대해 민·관 숙의 과정과 재정컨설팅을 거쳐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오는 8월 온라인 주민투표와 9월 총회, 10월 이후 시의회 예산 심의를 통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2018년에 주민참여예산으로 14억원을 편성한 데 이어 2019년 199억원, 지난해 297억원, 올해 401억원 등으로 늘리고 있다.

컨테이너로 가득찬 인천항만 모습 /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컨테이너로 가득찬 인천항만 모습 /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 개항 이후 첫 월간 물동량 31만TEU 기록

인천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30만TEU를 넘은 것은 나타났다.

2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은 31만1112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1% 증가한 수치다.

월간 역대 최대 물동량은 지난해 11월에 기록한 29만7963TEU이다. 국가별 비중은 중국이 61.4%, 베트남 11.3%, 일본 3.2%, 홍콩 2.9% 순이다.

IPA 관계자는 “주요 교역상대국인 중국·베트남을 상대로 한 수출‧입이 늘었고, 지난달 초 인천∼중국∼홍콩∼대만∼말레이시아 신규 항로가 개설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327만2213TEU로 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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