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24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산업교류관 기업 모집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2.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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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 점검
경남도, 외국인 유학생 대상 코로나19 예방 대책 마련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엑스포 산업교류관 참가기업을 6월 말까지 모집한다.

23일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엑스포 조직위는 산삼·항노화 관련 생산·유통업체와 관련 기관·단체 150곳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산삼가공품, 원료 기술, 바이오·제약, 화장품·뷰티, 건강기능식품, 헬스 케어 등 6개 부문이다.

산업교류관은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참가기업은 B2B, B2C 거래를 위한 전시 판매와 판로개척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엑스포 조직위는 특별강사 초청 세미나를 개최해 비즈니스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해외 바이어 1대1 매칭 온라인 비대면 수출상담회와 온라인 판촉기획전(E-Commerce)을 통해 참가기업의 기업 이미지 홍보와 제품 판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엑스포 조직위는 산업교류관을 통해 해외기업 및 바이어들과 국내 참가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기간은 엑스포 개최 전 기간 (9월10일~10월10일)과 단기간(총 6회차 교체 전시) 중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엑스포 누리집, 이메일, 팩스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5월 말까지 사전 신청하면 참가비의 10%~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김종순 엑스포 조직위 사무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참가가 어려운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교류관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운영할 계획”이라며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참가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산삼축제 모습. ©연합뉴스
함양산삼축제 모습 ©연합뉴스

◇ 경남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 점검 

경남도는 대기 및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303곳을 대상으로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한 연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도는 사업장 규모와 과거 법령 위반사항 등을 고려해 사업장을 3등급(우수, 일반, 중점)으로 분류해 연간 점검 횟수를 차등 적용한다. 

자체 환경관리역량이 인정된 녹색기업, 자율점검업소 등은 자율적으로 사업장을 관리한다. 반면 경남도는 환경관리가 부실한 중점관리 사업장에 대해 점검 횟수를 늘려 배출사업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관리 대상 사업장은 최근 2년 이내 지도·점검 결과 3회 이상 위반, 배출허용기준 2회 이상 초과, 개선명령 불이행,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등으로 적발된 사업장이다. 

경남도는 또 한 사업장 내에 대기·폐수 등 여러 가지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는 경우 이를 통합한 지도·점검으로 기업의 부담을 줄인다. 이와 함께 20여 개 환경관리 우수-취약 사업장 간 환경 멘토링 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자율적 환경관리 역량 강화에 힘쓴다. 

정석원 경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도민들이 호흡하는 공기와 마시는 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지속 감시할 것”이라며 “기업이 자체 환경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경남도, 외국인 유학생 대상 코로나19 예방 대책 마련

경남도는 3월 개강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 입국에 따른 코로나19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남도는 23일 외국인 유학생이 거주하는 5개 시군(창원, 김해, 진주, 양산, 거제), 8개 대학(경상대, 경남과학기술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마산대, 거제대, 동원과학기술대) 관계자들과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비대면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2월 16일 기준, 1학기 수업을 위해 경남지역에 입국 또는 입국 예정인 외국인 유학생은 모두 505명이다. 1월과 2월 초까지 144명이 입국했으며, 361명은 2월과 3월에 입국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회의 참가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완화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와 교육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사항, 1학기 입국유학생 관리대책, 자가 격리기간 동안 생필품 지원 등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2주간의 자가 격리기간 동안 필요한 도시락, 생수, 세면도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기식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외국인 유학생 입국으로 인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시군 및 대학과 지속 협력해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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