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24시] 고성군, 직업교육부터 취업까지 맞춤형 지원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2.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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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혼자서도 fun fun하게’ 프로그램 진행…1인 가구 지원
고성읍 행정복지센터, 복지·일자리·보건 서비스 한 번에 해결

경남 고성군이 24일부터 직업상담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고용 위기 탈출을 위한 고성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날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군은 이번 과정을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한다. 수강생들이 2급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자격시험 대비 이론과 실기 과정을 병행하게 된다. 특히 고성군은 자격증 취득 후에도 취업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현재 주소지가 고성으로 되어있는 사람 중 미취업자다. 고성군은 신청자 중 10명을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고성고용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기타 직업상담사 교육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고성고용복지센터(☏055-670-2496, 2165)로 문의하면 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직업상담사 양성 교육과정으로 양질의 인적자원 풀을 확보하고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 고성군, ‘혼자서도 fun fun하게’ 프로그램 진행…1인 가구 지원

경남 고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3일 관내 1인 가구 생활자 10명을 대상으로 1인 가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센터는 1인 가구의 사회·문화적 관심을 높이고 혼자서도 건강한 취미생활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혼자서도 fun fun하게’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20~40대 1인 가구 생활자들이 가정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홈베이킹 키트도 배부했다.

이처럼 고성군은 올해 1인 가구 지원 프로그램을 총 5회기에 걸쳐 진행한다. 프로그램 접수는 각 회기 실시 전 공지되며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familynet.or.kr)에 회원가입 후 지역센터 바로가기에서 경상남도 고성군센터를 선택, 프로그램 안내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황순옥 센터장은 “앞으로도 1인 가구 생활자들이 외로움, 관계 단절 등으로 취약해지지 않도록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숙 고성군 복지지원과장은 “혼자서 고립되지 않고 건강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1인 가구의 다양성을 존중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고성읍 행정복지센터, 복지·일자리·보건 서비스 한 번에 해결

경남 고성군 고성읍 행정복지센터는 22일부터 복지·일자리·보건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4일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읍 행정복지센터는 읍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2020년 5월부터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일자리 지원 서비스의 경우 전담 인력(직업상담사)이 없어 전문적인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고성읍 행정복지센터가 일자리 지원 전담 인력(직업상담사)을 배치하면서 복지·일자리·보건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복지 분야에는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과 사례관리사가 배치된다. 이들은 다양한 복지 욕구를 가진 수요자들에게 통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직업상담사가 일자리에 관한 체계적인 정보와 취업을 안내하고, 보건 분야에는 간호직 공무원이 배치돼 ‘고성읍 건강지키미센터 운영’과 방문 보호·돌봄 등 보건 종합기능을 수행한다. 

김현주 고성읍장은 “이번 직업상담사 충원으로 한층 더 체계적인 상담이 가능해져 각 서비스의 분절적 제공과 복지 사각지대 잔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살기 좋은 고성읍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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