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24시] 아라가야 유산 말이산 고분군 사진공모전 개최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4.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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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경남 농수산물 수출 시군 우수상 수상
함안군, 단독주택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비 지원

경남 함안군은 말이산 고분군을 주제로 한 ‘제1회 함안 말이산 고분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14일 함안군에 따르면, 함안군은 함안 말이산 고분군의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국민 누구나 말이산 고분군의 다양한 풍경과 고분군을 배경으로 한 인물을 담은 사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월8일부터 11월19일까지다. 공고 기간 내 (3월22일 ~ 11월19일) 촬영한 사진만 출품할 수 있다. 함안군청 고시 공고란에서 공모 서식을 내려받아 참가 신청서 및 각종 서식을 작성해 출품작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함안군은 작품의 적합성과 전달성·구성성·예술성·작품의 참신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금상(1명·200만 원), 은상(1명·100만 원), 동상(2명·50만 원), 입선(20명·5만 원) 등 총 24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11월 말 함안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은 향후 함안 말이산 고분군 사진 전시 및 홍보활동에 활용된다.

사적 제515호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은 단일 유적으로 국내 최대급 규모(면적 53만2271㎡)다. 이는 아라가야의 왕릉으로 해발 40~70m의 능선 정상부에 대형 봉토분들이 줄을 지어 늘어서 있다. 이런 모습은 과거 함안을 중심으로 성장해 세력을 떨친 아라가야의 문명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9월 김해·고령 ·고성·창녕·합천·남원의 가야 고분군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됐으며, 올해 현지 실사를 앞두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아라가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함안의 대표 유적인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홍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며 “지역민을 포함해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전경 ©함안군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전경 ©함안군

◇ 함안군, 경남 농수산물 수출 시군 우수상 수상

함안군은 13일 함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1개 기관 9개 농가에 제25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을 전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에 전념해 수출탑을 수상한 수출 농가와 수출업체를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출탑 평가에서 함안군은 농산물 수출 시군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공인호 가야원예영농조합법인 감사는 그간 함안 농업의 발전과 파프리카 수출 확대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선농산물 수출업체인 승운무역(대표 지승훈)에서 100만 불 수출탑을, 가야수출농단 소속 이미영 농가와 성화영농조합법인 조명래 농가가 5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 이봉한 농가가 30만 불 수출탑을, 이수형 농가를 포함한 5개 농가가 10만 불 수출탑을 각각 수상했다.

조근제 군수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 함안 농산물 수출에 힘써주신 수출 농가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코로나19로 농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다양한 농산물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함안군, 단독주택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비 지원

경남 함안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단독주택 100가구 대상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은 주택 소유자가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를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반 주택에 3㎾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월 320㎾ 내외로 전력생산이 가능하며, 가정의 전기사용량에 따라 월 5만원 내외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설치 후 2~3년 운영으로 자부담 투자비의 회수가 가능하다.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은 이달 19일부터 신청 서류를 그린홈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 선정 후 함안군에 지원신청을 하면 태양광 3㎾(설치비 약 460만원) 설비 기준으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지원받는 230만원 외 지방비 96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함안군에 주소를 둔 주택 소유자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고, 설치를 희망하는 세대는 그린홈 사이트에 신청해야 한다. 주택 소유자가 사전에 에너지 전문기업을 통해 에너지원·설치 규모·위치 등을 협의해야 한다.

함안군 경제기업과 관계자는 “함안군의 청정이미지를 제고시키고 군민의 생활환경개선 및 냉난방 비용 절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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