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24시] 경남도, 소재부품 신사업 발굴 나서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4.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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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정부 4차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지원
경남도, 中 광저우서 경남의 안전한 힐링 관광지 소개

경남도는 지역산업 구조고도화 등에 기여할 소재·부품 산업 분야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경남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도는 사전기획을 통해 5건 내외로 신사업을 발굴하고 최종적으로 3건 내외의 상세기획을 추진한다. 참여대상은 기업체·대학교·연구소·협회 등이다. 기반구축과 산업지원 방안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 사업 규모의 융·복합사업(R&D 및 인력양성 등)을 제안하면 된다.

경남도는 제안기관(기업)과의 대면·비대면 면담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경남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선정위원회를 통해 5월 말경 제안서를 최종 선정한다. 이어 사전기획(6~7월)과 상세기획(9월~22년 1월)을 거쳐 정부 국책사업으로 제안해 관련 지역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신사업 주제는 탄소중립(그린뉴딜)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소재부품 관련 사업과 코로나19(COVID-19) 비대면 대응 정보전자 및 바이오·의생명 등 기능 소재부품 관련 사업, 부울경 공동과제로 추진 가능한 소재부품 관련 대형사업(부산 및 울산 공동), 기타 경남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에의 기여 가능한 소재부품 사업 등이다.

이번 수요조사는 한국재료연구원이 수행하고 경남TP가 공동 참여해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누리집·경남TP 누리집 홍보마당·한국재료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단체 등은 5월7일까지 이메일(yoojuk5228@gnto.or.kr, dohyunkim@kims.re.kr)로 수요조사서를 제출하면 된다.

3월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 최종 보고회 모습 ©경남도
3월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 최종 보고회 모습 ©경남도

◇ 경남도, 정부 4차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지원

경남도는 정부 4차 재난지원금 지원에 발맞춰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등을 발굴해 33억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도는 문화·예술·체육 3개 분야에 8억54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의료 1개 분야에 2억2200만원, 운수업계 2개 분야에 22억1600만원의 현금성 지원도 병행 지원한다. 이는 지난 2월에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사각지대로 관광업체·문화예술인 등 4개 분야 96억5000만원 현금성 지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이다.

경남도는 우선 코로나19로 대중적 집합 활동이 제한되면서 행사·공연 등 취소로 매출액이 급감한 경남지역 800여 개 행사대행업체에 운영지원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은 33곳의 실외 풋살장 시설에 대해 10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 4차 버팀목 플러스자금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도내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 곳도 운영안정비로 100만원씩 지원한다.

의료기기 판매업소도 지원한다. 이 업종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남도 자체적인 집합 제한 행정명령으로 인해 영업손실을 입었다. 경남도는 경남지역 222곳 체험방 형태 의료기기 판매업소에 100만원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승객과 운행 감소로 소득이 감소한 법인 택시와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게 정부 4차 지원금 70만 원에 추가해 총 30만원을 지원한다. 이로써 경남지역 법인 택시 기사 4826명과 전세버스 기사 2559명이 이 시책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경남도는 사각지대 직접지원은 4월 중 접수받아 집행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 ‘공지사항’과 ‘코로나19 대응 종합지원대책’ 게시란을 참조하면 된다. 일부 시군이 운수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먼저 지원했더라도 경남도는 전 시군에 지원할 계획이며, 중복 지원 여부는 시군 자체적으로 판단하도록 했다. 

경남도는 신속 집행을 위해 이번 대책의 소요 재원을 재해구호기금과 예비비로 활용하며, 시군이 지원예산의 50%를 부담해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각지대에 대한 발굴과 점검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돼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나아지지 않으면 추가적인 보완책 마련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남도, 中 광저우서 경남의 안전한 힐링 관광지 소개

경남도 상해사무소는 16일부터 오는 30까지 2주간 광저우 챠오신(侨鑫) 국제 광장에서 열리는 ‘2021년 광저우 한국문화의 달‘에 참가해 ‘사시사철 언제가도 좋은 힐링 경남’을 소개한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중수교 30주년 기념과 코로나 종식 후 한중 문화관광 교류 재개를 대비해 광저우총영사관과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광저우 챠오신그룹이 공동 주관했다. 이는 2016년 이후 현지 중국 대기업이 직접 참가한 최초의 한국 문화관광 홍보 행사다.

경남도 상해사무소는 지자체 관광홍보관 이외에 K-POP과 난타 공연, 지자체 특색요리 시식 행사, 왕홍 초청 실시간 온라인 생방송, 한중 음식문화 교류 및 한국 음식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챠오신 국제 야외광장에서 경상남도 홍보관을 설치해 ‘사시사철 언제 어디서나 힐링 경남. 그 매력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경남의 관광명소를 홍보했다.

유정실 상해사무소장은 “지난해 11월 상하이국제여유박람회에서 경남도 관광지에 관심을 가진 상하이강생국제여행사가 현재 4박 5일 웰니스 경남 관광상품 2개 코스를 개발하고 있고, 해당 여행사에서 자체 고객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상품설명회도 계획 중이다”며 “경남 관광지는 한중 관광 재개 후 안전한 힐링 관광지로 각광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 경남관광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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