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24시] 고성군, 국민신청실명제로 정책 투명성 향상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4.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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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신세계백화점, 코로나19 극복 농축산물 소비 특판전 개최
고성군 송학고분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경남 고성군은 오는 26일부터 5월25일까지 한 달간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신청실명제’를 접수한다.  

22일 고성군에 따르면, ‘국민신청실명제’는 주요 정책사업 내용과 담당자 실명을 공개하는 정책실명제 활성화 방안이다. 신청 대상 사업은 군정 주요 현안 사업과 10억원 이상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 1억원 이상 연구·용역 사업, 주민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고성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gsplan@kroea.kr) 또는 우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한 사업들은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고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하지만 정보공개법상 비공개사유, 정책실명제 취지와 다른 단순 민원, 내용이 분명하지 않으면 접수에서 제외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고성군은 매분기 한 달간을 ‘국민신청실명제’ 신청 기간으로 운영해 군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경남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 고성군-신세계백화점, 코로나19 극복 농축산물 소비 특판전 개최

경남 고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농축산물 특판전을 개최한다.

22일 고성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3일부터 5월2일까지 10일간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고성군은 지역 대표 브랜드 ‘정성한우’ 매장 1주년 행사와 함께 우수 농산물·가공품을 판매한다. 특히 고성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특산물을 엄선해 판매하는데, 무항생제 정성한우·방울토마토·파프리카·표고버섯·취나물·쌀국수 등이 대표적이다. 

고성군은 행사 기간 매일 50명 선착순으로 정성한우 매장과 농·특산물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새송이버섯 1봉,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새송이버섯 1봉과 한우다짐육 100g을 무료로 증정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힘든 농가를 돕고 구매 고객에게 우수한 고성 농축산물을 제공해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성군 송학고분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경남 고성군 송학고분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고성군은 총 8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2일 고성군에 따르면,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인프라가 부족한 기존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에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기술을 적용하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서면 평가 등을 거쳐 최종 15곳을 선정했는데,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고성군이 선정됐다. 

고성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안전한 주거를 위한 범죄예방 안전골목길 서비스, 노후주택 화재 모니터링 시스템인 스마트 화재감시 서비스, 복지 사각지대 해결을 위한 독거노인 모니터링 서비스, 건강한 마을조성을 위한 주민참여 어울림마당 서비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지난해 송학고분군지구가 67억원 규모의 뉴딜사업지로 공모 선정된 데 이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스마트 서비스를 접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지역 내 현안을 해결하고 도시재생사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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