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24시] 경남서 공시가 최고 개별주택은 창원 대방동 주택 ‘22억원’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4.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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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거창 남하면~가조 온천 지방도 1099호선 확장 개통
경남도, 농수산식품 가공 업체 온라인 수출 상담회 개최

경남도는 도내 18개 전 시∙군에서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주택 40만3207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29일 결정·공시했다.

29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1.72% 상승했다. 이는 충남(1.61%)을 제외한 전국 최저 상승률(전국 평균 상승률 6.10%)이다. 특히 개별주택가격 현실화율은 55.0% 정도다. 경남도는 전년 대비 1.4% 포인트 오른 상황을 감안하면, 도내 개별주택의 공시가격은 크게 상승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창녕군(6.86%)과 남해군(6.58%), 의령군(3.93%)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상승률이 낮은 지역은 창원시0.38%)와 통영시(0.45%) 등이다. 공시주택 중 최고가 주택은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소재 주택(283㎡)으로 22억6900만원이다. 개별주택가격 열람은 해당 시·군 누리집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가능하다.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5월28일까지 주택 소재지 시·군(읍·면·동)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경남도는 이의신청 대상 주택에 대해 재조사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25일 최종 조정·공시한다. 

조현국 경남도 세정과장은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주택 부속토지와 개별토지의 특성을 일치시켜 가격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며 “재산세·취득세 등 지방세 부과 시 과세표준이 되고, 기초연금이나 기초생활보장 등의 수급권자 결정 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가격열람 및 이의신청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도가 확장한 지방도 1099호선 모습 ©경남도
경남도가 확장한 지방도 1099호선 모습 ©경남도

◇ 경남도, 거창 남하면~가조 온천 지방도 1099호선 확장 개통

경남도는 거창군 남하면 지산리에서 가조면 기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5.66km 구간을 개통했다. 지방도 1099호선 ‘남하~가조(2)간 도로 확·포장공사’를 준공하면서다. 
 
29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도는 202억원을 들여 기존 차량교행이 원활하지 않던 1차로를 폭 9.5m의 2차로로 확장했다. 굴곡부의 선형개량과 진·출입 연결도로 부분 3차로 확·포장 등 시설을 개선했다. 가천교 등 교량 4개와 교차로 2곳을 새로 설치했다.

이번 개통으로 경남 서북권 주요관광지인 가조 온천과 우두산(Y자형 출렁다리)을 비롯해 인근 합천 해인사까지 접근성이 향상됐다. 또 주변 거창일반산업단지와 승강기전문산업단지 등 산업생산시설과 연계도로망이 구축됐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앞으로 국지도 및 지방도 도로 사업에 대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장기 미준공지구와 우선 개통 필요지구 등에 사업비를 우선적으로 투입해 경남 미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도, 농수산식품 가공 업체 온라인 수출 상담회 개최

경남도는 28일 MBC컨벤션진주에서 농수산식품 온라인(비대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40건 4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4개국(미국, 캐나다, 일본, 러시아) 해외 바이어 14개 사와 경남 도내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 업체 26개 사가 참여했다. 경남도는 ㈜경남무역의 해외 바이어 인력자원(인력풀)을 활용해 우수 바이어를 모집했다. 또 참여한 도내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 업체들을 바이어와 연결해 일대일 화상 상담을 진행했다.

경남도는 사전에 참여 업체 제품 안내서와 표본(샘플)을 현지로 발송해 온라인 수출 상담의 단점을 보완하고,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상담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날 바이어의 관심 품목은 건강음료와 한방식품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졌다.

강광석 경남도 먹거리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 업체들이 이번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통해 수출 판로를 확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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