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했을 땐 늦다…심장 건강 지키는 생활 습관들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sisa3@sisajournal.com)
  • 승인 2021.05.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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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호흡 등 간단한 건강법만 습관화해도 심장 건강에 도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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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와 함께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로 꼽히는 심장. 40대 이후 고혈압, 비만, 당뇨 등 심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위험 요인이 증가하면서 부랴부랴 심장 건강을 챙기려 하지만 쉽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젊을 때 심혈관 질병 위험 요인을 잘 관리하면 심장의 건강은 물론 노년기 뇌 건강까지 지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심장 건강을 우선시하는 생활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생활 속에서 비교적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심장 건강법’ 3가지를 알아보자.

 

▲ 달걀 섭취

달걀을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심장에 좋지 않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달걀 섭취는 심장동맥이 맑아지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노른자에 들어있는 비타민E와 B12, 엽산 등이 심장동맥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본다. 다만 달걀 섭취량은 칼로리를 고려해 하루 4개 이하로 먹는 것이 좋다.

▲ 심호흡

일을 잠시 멈추고 심호흡을 하는 습관을 갖는 것만으로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 30초 동안 6번 심호흡을 하면 1분 안에 수축기 혈압이 4㎜Hg 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심호흡을 꾸준히 하면 심호흡으로 낮아진 혈압 상태가 처음 할 때보다 오래 지속된다는 연구도 있는만큼 심호흡을 생활화해 혈압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 악력 운동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악력 운동. 악력기로 손 운동을 4주정도 지속하면 혈압이 10% 가량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악력기를 이용한 운동이 혈관 기능을 향상시키는 전단 응력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악력 운동은 양손으로 2분씩 4번 정도를 진행하고 매회 1분 휴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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