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4000명 넘어서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5.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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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 41명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최근 연일 40명대를 넘어서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이후 경남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명 발생했다. 이로써 경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검사받는 아이 ©연합뉴스
코로나19 검사받는 아이 ©연합뉴스

지역별로 사천 11명, 진주 10명, 김해 9명, 창원 3명, 거창·통영·함양 각 2명, 하동·합천 각 1명이 발생했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 13명, 김해 보습학원 관련 6명, 사천 유흥업소 관련 6명, 사천 음식점 관련 1명, 진주 지인 모임 관련 2명, 진주 교회 관련 2명, 통영 식품공장 관련 1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4명, 조사 중 6명이다.

사천의 확진자 11명 중 6명(방문 3명·접촉 3명)이 사천 유흥업소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30명이 됐다. 당역당국은 현재 87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다른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며, 나머지 1명은 사천 음식점 관련으로 누적 69명이 됐다.

진주 확진자 10명 중 4명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다른 2명은 진주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인데, 누적 102명이 됐다. 진주에 있는 한 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김해 확진자 9명 중 6명은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로 누적 48명이 됐으며, 다른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당역당국은 나머지 2명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3명 중 2명은 서로 가족이며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다른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통영 확진자는 1명이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함양의 확진자 1명 역시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다른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가족 사이인 거창 확진자 2명은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하동·합천의 확진자 각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중 합천 확진자는 합천지역 초등학생이다. 방역당국은 학생·교직원 29명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0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입원해 치료중인 확진자는 505명이고, 나머지 3490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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