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플라스틱 줄이기 위한 ‘고고챌린지’ 참여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1.05.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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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자로 디자이너 김하늘씨와 김정태 MYSC 대표 지목
ⓒ현대차 페이스북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차 페이스북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고고챌린지는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한 가지씩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정 회장은 최근 현대차그룹 페이스북을 통해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의 제안으로 고고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확대와 수소캠페인도 그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또 “플라스틱의 업사이클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하고 있다”며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업사이클링 제품사용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 회장은 페트병에서 뽑아낸 재생섬유로 만든 업사이클링 티셔츠를 입고 업사이클링 인형을 손에 든 사진을 함께 올렸다.

정 회장은 “저와 현대차그룹은 탈(脫)플라스틱 사회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플라스틱 줄이기, 좀 더 많은 업사이클링 제품의 사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글을 끝맺었다.

한편, 정 회장은 고고챌린지 다음 참여자로 디자이너 김하늘씨와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대표를 지목했다. 김씨는 버려진 마스크를 의자로 업사이클링하는 디자이너이며, 김 대표는 ESG 분야 소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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