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우리 몸에 주는 의의의 효과들
  • 서지민 디지털팀 기자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21.05.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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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칼슘 흡수율 높여…뼈·치아건강 등에 효과

많은 사람들이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을 챙겨 먹는다. 여러 종류의 비타민들은 각자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하는데, 비타민D 역시 의외의 효능들을 많이 갖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등을 겪으며 면역력이 중시되면서 비타민D를 챙기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에 뼈와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 ⓒfreepik

▲ 뼈 건강

뼈 건강은 칼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2018년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한국인의 평균 칼슘 섭취량은 전체 연령대에서 권장량보다 낮았다. 비타민D는 우리에게 부족한 칼슘 흡수를 돕는 대표적 비타민이다. 체내 비타민이 부족하면 칼슘을 따로 섭취한다고 해도,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즉, 칼슘과 비타민D는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비타민D는 뼈의 형성과 유지, 근육 기능에도 도움을 준다.

▲ 치아 건강

뼈와 마찬가지로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D는 필수적이다. 치아 역시 칼슘이 충분해야 건강하게 유지되는 부위다. 비타민D는 잇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항균 물질을 생산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에 잇몸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다. 

▲ 당뇨 예방

비타민D는 당뇨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2006년 ‘당뇨병 치료’에 실린 논문을 보면, 비타민D를 칼슘과 함께 섭취했을 때 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타민D 단독이 아니라, 칼슘도 함께 섭취해야 한다.

▲ 기분 개선

햇빛을 쬐고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햇빛을 쬐면 뇌신경세포 속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 생산이 촉진돼서다. 세로토닌은 즐거운 감정을 만들어내는 흐르몬이다. 비타민D는 햇빛을 쬐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그래서 비타민D는 ‘햇빛 비타민’이라고도 불린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우울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즐거운 기분을 위해서라도 비타민D는 꼭 챙겨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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