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24시] 7월부터 노인요양시설 백신 접종 어르신 면회 허용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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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공룡엑스포 조직위, 일반분야 등 직원 공개채용
전환수 전 고성군 삼산면장,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기탁

경남 고성군의 노인요양시설이 일상 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22일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군은 내달부터 백신 접종이 완료된 어르신(2차 접종 후 2주 경과자)을 중심으로 보호자 등과 접촉 면회를 실시한다. 입소자나 면회객 중 한쪽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와 사전 예약을 통해 1인실 또는 독립된 별도공간에서 kf94 마스크 착용 후 면회가 가능하다.

고성군은 앞서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2월부터 지역 노인요양시설의 외부인 출입을 차단했다. 동시에 보호자 비접촉 면회와 종사자 상시 마스크 착용, 주 1회 코로나19 선제 검사 등을 통해 시설 내 집단감염을 예방했다. 
 
또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난 20일 현재 8개 시설 종사자·입소자 646명 중 591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456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1차와 2차 접종률은 각각 91.49%, 70.5%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평균 1차 82.14%, 2차 62.62%를 훨씬 웃돌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2월부터 집단감염을 막고자 노력을 기울여 주신 시설 관계자들과 보고픈 가족의 얼굴을 직접적으로 보지 못해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설 입소 어르신과 보호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모두가 바라는 일상 회복이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경남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 고성공룡엑스포 조직위, 일반분야 등 직원 공개채용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성공과 재단 업무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계약직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22일 공룡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채용인원은 일반분야 3명과 행사분야 2명 등이다. 이들은 2021공룡엑스포 회장 운영과 사업업무, 행사업무를 담당한다. 서류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며, 공룡엑스포 조직위 사무국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등기)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룡엑스포 조직위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임용일(2021년 7월 예정)부터 근무하게 된다. 자세한 응시 조건은 공룡엑스포 및 고성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룡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민간 전문가 채용을 통해 부족했던 전문성을 더 높이고,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군민과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의 기대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룡엑스포로 만들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환수 전 고성군 삼산면장,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기탁 

전환수 전 고성군 삼산면장이 21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삼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22일 고성군에 따르면, 전 씨는 2018년 삼산면장을 끝으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마쳤다. 삼산면은 전 씨가 기탁한 성금을 지역 한부모가정과 다자녀가구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 씨는 “1977년 첫 발령으로 삼산면과 인연을 맺고 이후 삼산면에서 약 15년간 공직생활을 해 삼산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며 “공직생활의 시작과 마무리를 같이 한 삼산면을 나의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며, 삼산면민을 돕는 것이 큰 기쁨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열 삼산면장은 “삼산면민을 생각하며 따뜻한 나눔을 펼쳐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소중한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가정에 의미 있게 사용되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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