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개청…스마트 농업 확산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9 09: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 한시생계 지원금 지급…4640가구 22억6000만원
진주시립도서관, 진주시민 독서감상문 공모

경남 진주시는 스마트 농업 확산을 선도하고 부강한 진주농업 기반을 조성할 농업기술센터를 개청했다.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전날 오후 문산읍 문정로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청식을 개최했다. 진주시는 총사업비 425억원을 들여 진주시 농업기술센터를 건립했다. 이는 7만7688㎡ 부지에 연면적 9991㎡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업무동 외에 연구동·농업인회관·첨단온실·남부농기계임대소이 들어섰다.  

진주시는 준공 이후 청사 내 유리온실 등에 농업체험시설을 위한 녹색환경 공간 조성 공사 등을 추가로 시행했다. 또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97억원을 들여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 중이다. 첨단유리 온실에 농산물 체험시설과 수변공원 등이 마련된 ‘두메실 농업테마파크’를 조성해 행정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1978㎡ 규모의 남부농기계임대사업소는 트랙터·굴삭기·경운기 등 농기계 87종 233대를 갖추고 있다. 농업인들에게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하게 임대해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농업의 패러다임을 사람 중심 농업으로 전환해 농업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고,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농업 선도, 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8일 개청식을 가졌다   © 진주시
6월28일 열린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개청식 모습 ©진주시

진주시, 한시생계 지원금 지급…4640가구 22억 6000만원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4600여 가구 시민을 대상으로 ‘한시생계 지원금 22억 6000만원을 지급했다.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5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달 10일부터 홍보해 대상자를 발굴한 결과 당초 지원계획 대비 약 160%의 신청을 접수했다.

진주시는 소득감소를 증빙하기 힘든 일용직과 노점상 등 위기가구에 소득감소 신고서를 제출받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쳤다. 진주시는 지난 25일 4445가구에 지급했고, 소규모농가 바우처 지원 대상 195가구에 차액분 20만원을 28일 지급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단 한 명이라도 많은 시민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상자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립도서관, 진주시민 독서감상문 공모

진주시는 책 읽는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독서감상문을 공모한다.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초등부와 중·고등부, 일반부 등 총 3개 부문으로 공모한다. 시민들은 부문별 선정도서 중 한 권을 읽고 200자 원고지 기준 초등부 4~6매, 중·고등부 8매, 일반부 10매 내외의 분량으로 작성하면 된다. 일반부를 제외한 학생 부문은 별도 제공하는 용지에 자필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7월19일부터 9월10일까지며, 시립도서관 6곳 중 가까운 곳을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진주시는 심사를 거쳐 25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10월 중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당선작은 연말 발간되는 진주시립도서관 문집 ‘석류알’에 수록한다. 독서감상문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연암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책읽기의 생활화로 독서 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번 공모전 참여로 책과 만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