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24시] 하동군, 섬진강문화재첩축제 개최 취소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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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화개장터 ‘다다익선 캠페인’ 전개
하동군, 물놀이지역 22곳에 안전관리요원 배치

경남 하동군은 당초 7월 하동송림공원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제6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 개최를 취소했다.

29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과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추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기록적인 수해로 인해 올해 재첩 생산량이 종전에 비해 크게 줄었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 조짐이 나타난 게 취소 배경이다.

하동군은 축제의 연속성·상징성 유지와 하동재첩을 홍보하기 위해 송림공원에서 방역단계에 맞춰 소규모 문화·예술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수영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과 재첩 생산량 감소 등을 감안해 아쉽지만,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하동군과 재첩생산 어가가 합심해 재첩 생산량을 늘리고, 코로나가 종식되면 내년에는 성대하게 축제를 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 지난 재첩축제 모습  © 하동군
2019년 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 모습 © 하동군

하동군, 화개장터 ‘다다익선 캠페인’ 전개

하동군은 25일∼7월4일 10일간 화개장터에서 ‘다다익선 캠페인’을 펼친다.

29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은 캠페인 기간 화개장터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경품과 사은품을 증정한다. ‘동행세일’ 기간인 7월3일에는 화개장터 농·특산품을 최대 10∼40% 할인 판매한다.

하동군은 장터를 찾는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7월3일 문화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에는 초대가수 무대와 향토 각설이, 지역 기타 동아리 공연이 이어져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다익선 캠페인’은 고객이 믿고 안전하게 상품을 살 수 있는 행사다. 편의성을 증대하는 결제수단은 ‘다’ 받아주고, 가격·원산지는 ‘다’ 표시하며, 깨끗하고 쾌적해서 고객은 유‘익’하게, 온누리상품권 유통은 ‘착(선)’하게를 의미한다.

김유열 화개장터상인회장은 “지난해 수해로 도움 준 국민에게 보답하고자 캠페인을 마련한 만큼 장터를 많이 찾아 혜택을 누리기 바란다”며 “이들 통해 화개장터를 찾는 고객의 결제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화개장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 물놀이지역 22곳에 안전관리요원 배치

하동군은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맞아 최근 물놀이 안전관리요원과 업무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한 후 현장에 배치했다.

29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은 7개 읍·면의 물놀이 관리지역 22곳에 안전요원 2명씩 배치했다. 이들은 8월 말까지 물놀이객 안전계도와 안전사고 예찰활동을 펼친다. 하동군은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에게 조끼·모자 등을 제공해 복장을 통일했으며, 사전에 물놀이 관리지역의 인명구조함·위험표지판 등 물놀이 안전시설물을 정비했다.

하동군은 배치에 앞서 하동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안전관리요원 근무수칙과 구조요령,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등을 교육했다. 올해 여름휴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개인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시설에서 지켜야 할 핵심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물놀이 방문객들의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지도 요령을 교육했다.

정현표 안전총괄과장은 “물놀이 안전관리요원과 함께 물놀이 지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놀이 지역을 방문하는 분들도 코로나 방역수칙과 물놀이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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