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막고 혈액순환 돕는 천연식품 5가지
  • 서지민 디지털팀 기자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21.07.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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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계피 등 혈액 묽게 해 ‘혈액 응고’ 막아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심혈관계 질환부터 당뇨병까지 여러 질병에 걸리기 쉽다. 혈액 순환이 잘 되기 위해서는 피가 끈적거리지 않아 혈관을 잘 타고 내려갈 수 있어야 한다. 혈관에서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하면, 혈전증을 예방할 수도 있다.

ⓒpixabay

▲ 생강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은 동맥을 확장 시키고, 혈류를 강화한다. 생강은 동의보감에도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적혀 있다. 생강은 평소 요리를 통해 섭취하는 일이 대부분이지만, 건강을 위해 생강을 먹기 위해서라면 생강차를 추천한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땀을 금방 나게 하는 효과가 있어, 감기에 걸렸을 때도 생강차를 마시면 좋다. 

 

▲ 계피

계피에는 강력한 혈액 희석제인 ‘쿠마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가장 널리 쓰이는 혈액 희석 제재인 ‘와파린’도 이 쿠마린에서 나온 것이다. 계피를 먹으면 혈액 응고를 막아 혈액이 묽어지는 데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쿠마린이 많이 들어간 계피를 장기간 섭취하면, 간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꾸준히 먹는 것은 좋지 않다. 

 

▲ 연어

연어뿐 아니라 고등어, 참치 등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벽을 매끄럽게 하고, 혈액 응고를 억제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하루에 생선을 30g씩만 먹어도 심근경색의 위험이 대폭 감소하고, 한 달에 1~3번씩 꾸준히 생선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 카옌페퍼

카옌페퍼는 무척 매운 고추의 일종이다.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고추로, 청양고추처럼 그냥은 먹지 않고 가루 형태로 향신료처럼 쓰인다. 카옌페퍼에는 살리실산염으로 불리는 천연 산이 풍부하다. 이 천연 산은 혈액을 묽게 하는 효과가 강력하다. 혈액이 묽어지면서, 혈액이 굳지 않고 잘 흐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 따뜻한 물

따뜻한 물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개선한다. 따뜻한 물이 혈액 순환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는 없지만, 일시적으로라도 혈액의 흐름을 좋게 만들 수 있다. 특히 따뜻한 물은 신체 전반적인 신진대사도 높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는 혈액이 끈적거리는 것을 막아줘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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