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청년 일자리'…부산시민, 시정 1순위 희망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07.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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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부산시의원 “문화영향평가제도, 제도적 보완 필요”
캠코 온비드, 누적 거래금액 90조 돌파
HUG, 제58차 미분양관리지역 총 5곳 지정
ⓒ부산시

부산시민이 박형준 부산 시정에 가장 바라는 것은 청년 일자리 창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새로운 시정의 출발을 맞아 시민에게 힘이 되는 희망의 메시지 전파를 위해 진행한 ‘새 시정에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 시민토론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시민토론은 지난 4월26일부터 5월15일까지 20일간 진행됐다. 토론은 시민 1141명이 참여해 1200건의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특히 제시된 의견에 74만5167건의 공감 클릭으로 시민참여가 이뤄져 새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드러났다. 
  
의견수렴 결과 시민들이 새 시정에 바라는 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24.9%), 도시환경 개선(16.4%), 출산·육아 지원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11.3%)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의견이 높게 나왔다. 특히 기업·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일자리가 풍부하고 주택가격 안정과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으로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기회를 제공하기를 희망했다. 또 양질의 교육·문화 인프라를 조성해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계속 머무르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원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30일 제29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지영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부산시의회

◇ 윤지영 부산시의원 “문화영향평가제도, 제도적 보완 필요”

윤지영 부산시의원은 30일 “문화영향평가제도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전담기관 지정과 장기적 관점에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분석과 전문인력 양성 등에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시의원은 이날 제29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활한 제도 시행을 위해 정책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공감대를 형성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 문화영향평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산시 동래구의 문화재보호구역 내 개발사업 허가의 문제점을 밝히기 위해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 중인데, 이 또한 경제적 가치에 매몰돼 문화적 가치가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부터 비롯됐다”고 말했다.

2013년 문화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정부가 2014년에 문화영향평가에 대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법 제정 이후 좀 더 빨리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했다면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까지 할 필요도 없었다는 게 윤 시의원의 지적이다.

윤 시의원은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정책에 문화를 입힌다는 말처럼 부산 시민의 삶에 문화의 옷이 입혀져 시민의 삶이 풍요로워 지길 바란다”며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캠코 온비드, 누적 거래금액 90조 돌파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가 지난 2002년 서비스 개시 이후 19년 만에 누적 거래금액 90조원, 회원수 22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누적 거래금액 90조원 달성은 지난해 7월 80조원을 돌파한지 11개월만이다. 70조원에서 80조원을 달성하는데 1년 5개월이 소요된 것에 비해 약 6개월이 단축됐다.

물건 검색부터 입찰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처리하는 온비드 입찰 환경 덕분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동산 가격 상승 분위기 속에서 상대적으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공매시장도 한몫했다.

최근 1년 온비드에서 거래된 부동산 매각금액은 9조원이다. 이는 직전 기간 6조원 대비 48% 증가했다. 임대물건 거래비중은 2020년 말 대비 2.8%p 상승한 20%로 나타났다. 평균경쟁률도 2.6:1에서 3.1:1로 상승했다.

캠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비드가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공자산 거래의 장(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HUG, 제58차 미분양관리지역 총 5곳 지정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제58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5개 지역을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이번 제58차는 전월(7곳) 대비 강원 원주시와 경북 안동시가 해제됨에 따라 총 5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5월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136호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1만5660호의 약 26.41%를 차지하고 있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 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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