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폭염대비 스마트 그늘막 시범 설치
김충섭 경북 김천시장이 민선 7기 3년 동안 예산 1조원 시대를 개막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2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시는 지난 3년간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무엇보다도 현대글로벌 모터스와 쿠팡, 아주스틸 등 217개 기업을 유치해 1조7000억원의 투자와 68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 시장은 철도교통 허브도시의 토대를 구축했다.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와 김천-문경 간 중부내륙철도, 김천-전주 간 동서횡단철도, 대구권 광역전철 김천 연장 등 김천시민의 숙원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면서다.
김 시장은 또 사명대사공원과 부항댐, 황산공원 등 체류형 관광인프라도 구축했다. 이외에 농촌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민원서비스 수준을 향상 등 많은 변화를 이끌어 냈다. 그 결과 김 시장은 경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SA) 시장으로 선정됐다.
김 시장은 “저는 공약을 가장 잘 지키는 시장으로 선정됐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김천에서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천시-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원 이전 업무협약 체결
김천시는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원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충섭 김천시장과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1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교육원 이전을 축하하고 상호 협력을 결의했다.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원 김천 이전은 지난해 김천의 건설관리공사가 진주의 시설안전공단으로 흡수·통합되면서 추진됐다. 김천시 등은 새로 출범한 국토안전관리원의 영남지사와 진주 교육원의 이전을 논의해 왔으며, 지난 4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로 확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2022년 2월부터 임시 교육장을 혁신도시에 개설한다. 2021년 6000여 명, 2022년 8000여 명 이상의 교육생이 유치될 전망인데, 김천혁신도시 내 신청사 건립도 추진되고 있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시장은 “취임 3주년 되는 뜻깊은 날 국토안전관리원과 환히 웃으며 한 가족이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양 기관이 합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재육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전개함으로써 김천을 명품교육특화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천시, 폭염대비 스마트 그늘막 시범 설치
경북 김천시는 여름철 폭염과 기상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 ‘스마트 그늘막’을 율곡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시범 설치했다.
2일 김천시에 따르면, 기존의 수동식 그늘막은 날씨 상황에 따른 신속한 개폐가 어려웠다. 하지만 올해 새롭게 도입된 스마트 그늘막은 기상 감지센서가 내장돼 별도 인력 없이도 개폐가 가능하다. 야간에는 보안등 역할로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김천시는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을 그늘막에 접목해 일정 온도·시간·풍속 등에 따라 자동으로 접히고 펼쳐지며,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다. 김천시는 시범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의 효과와 시민 호응도 등을 검토해 앞으로 추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그늘막은 73개다. 시민들의 불편 사항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며 “올해는 여름철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 종합대책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