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이 토스 사옥을 찾은 까닭은
  • 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sisa61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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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업무협약 디지털역량 강화…디지털 마인드 몸소 체감”
이승건 대표 안내로 사옥 곳곳 탐방…인적교류 확대 논의
“토스뱅크와 인류 교류 확대·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1일 디지털역량 강화방안을 찾고자 핀테크기업 토스(toss)를 찾았다. 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송 행장은 이날 ㈜비바리퍼블리카를 방문해 토스 사옥 곳곳을 탐방했다. 투어의 안내는 이승건 대표이사가 직접 맡았다. 디지털 혁신 금융 선도를 위해 기존 틀에 갇혀 있는 은행원만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금융과 혁신기술을 접목한 핀테크기업의 디지털 마인드를 몸소 체감하고 하는 취지에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1일 디지털역량 강화방안을 찾고자 핀테크기업 토스(toss)를 찾았다. 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송 행장은 이날 ㈜비바리퍼블리카를 방문해 토스 사옥 곳곳을 탐방했다. 투어의 안내는 이승건 대표이사가 직접 맡았다. 지털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찾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송종욱 광주은행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광주은행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1일 디지털역량 강화방안을 찾고자 핀테크기업 토스(toss)를 찾았다. 송 행장은 이날 ㈜비바리퍼블리카를 방문해 토스 사옥 곳곳을 탐방했다. 투어의 안내는 이승건 대표이사가 직접 맡았다. 지털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찾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송종욱 광주은행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광주은행

제1금융권 은행장이 직접 디지털 혁신금융 찾기에 나선 것이 이채롭다. 송 행장은 대표이사 등 임원들과 직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나란히 자리해 일하는 모습 등 토스 직원들의 자유로운 업무 분위기와 자율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눈여겨보았다.

또한 송 행장과 이 대표는 디지털 금융 시대로의 급격한 전환과 금융서비스의 혁신 방향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송 행장은 향후 광주은행과 토스 간 인적교류를 대폭 확대하고, 은행업으로 인가받은 토스뱅크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송종욱 은행장은 “토스의 자유로운 업무방식 속에 직원들이 발휘하는 창의력과 업무 추진력을 보면서 많은 숙제를 얻었다”며 “최근 광주은행도 톱다운 방식의 의사소통에 익숙한 보수적인 은행의 업무 분위기를 벗어나 직원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의사소통과 업무방식을 적극 적용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해진 경쟁 환경 속에서 전통은행 또한 변화와 혁신을 피해갈 수 없게 됐다”며 “지역 향토은행으로서의 지역 금융 발전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1일 디지털역량 강화방안을 찾고자 핀테크기업 토스(toss)를 찾았다. 송 행장은 이날 ㈜비바리퍼블리카를 방문해 토스 사옥 곳곳을 탐방했다. 투어의 안내는 이승건 대표이사가 직접 맡았다. 지털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찾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광주은행 본점 전경 ⓒ광주은행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1일 디지털역량 강화방안을 찾고자 핀테크기업 토스(toss)를 찾았다. 송 행장은 이날 ㈜비바리퍼블리카를 방문해 토스 사옥 곳곳을 탐방했다. 투어의 안내는 이승건 대표이사가 직접 맡았다. 지털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찾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광주은행 본점 전경 ⓒ광주은행

최근 송 은행장은 은행 내 ‘쏭프로와 함께 하는 공감 한마당’에서 디지털 전략 등에 대한 방향과 전략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수평적 리더십을 실천해 화제가 됐다. 

광주은행은 지난 2019년 9월과 2021년 2월 토스와 두 차례 금융 신규 서비스 및 제휴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1금융권 최초로 토스 앱을 통한 ‘모바일 대출 금리 비교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전 은행권 최초로 토스 앱에서도 광주은행 입출금계좌에 대한 거래내역을 알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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