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진주시-한전, 중소기업 노후 전력 설비 지원 협약 체결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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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 대상 기관 선정
강민국 의원 “진주발전 위한 특별교부세 15억원 확보”

경남 진주시는 진주상공회의소, 한국전력공사 진주지사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노후 전력설비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진주시에 따르면, 2일 열린 협약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한명철 한국전력공사 진주지사장 등은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과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관심사에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협약으로 이들은 중소기업의 활성화 및 유관기관 협의관계 구축과 노후 전력설비 점검·진단 지원, 전력 설비관리 기술정보 공유(전기요금 컨설팅)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 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 기업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다각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진주시와 한전의 관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 지원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조기 극복으로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반 시설의 노후화와 주력업종의 쇠퇴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평산단에 입주한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후산단을 위한 다양한 상호 협력을 당부했다.

진주시는 중소기업 노후 전력 설비 지원’업무 협약 체결했다   © 진주시
6월2일 진주시청서 열린 중소기업 노후 전력 설비 지원 업무 협약식 모습 ©진주시

경상국립대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 대상 기관 선정

경상국립대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5일 경상국립대병원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 사업을 통해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한다. 이어 기업과 공동연구, 제품 실증·실용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한다. 최근 코로나19 지속적 유행으로 감염병 대응을 위해 지역 내 우수한 연구 역량을 키우고 인프라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

경상국립대병원은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 참여해 개방형 실험실 설비 및 운영과 참여 인력 연구비 지원, 협력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지원을 받았다. 특히 지역 기업 협력을 위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우수한 지역 보건사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상국립대병원은 최장 3년간 약 17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 약 3억4000여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이상일 경상국립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연구원장은 “경상국립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의료와 연구 지식을 융합해 최첨단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우수한 인력과 기업을 발굴하고 활용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국 의원 “진주발전 위한 특별교부세 15억원 확보”

강민국(국민의힘) 의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상대동·금산 경로당 건립 사업’과 ‘월아산 포레스트 슬라이드 설치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 총 15억원을 확보했다.

5일 강 의원에 따르면, 상대동경로당은 기존 경로당과 거리가 멀다. 금산경로당은 기존 건물 출입구 계단이 많다. 이 탓에 그동안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우려와 이용 불편으로 새 경로당을 지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 현재 월아산 우드랜드 주변에는 시민들의 산림휴양과 야외활동을 위한 산림레포츠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에 산림레포츠단지 내 슬라이드 체험시설을 함께 설치해 지역 관광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높일수 있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진주 상대동·금산면 지역의 인근 약 900여명 어르신에게 건강한 휴식 공간과 혹서기, 혹한기 쉼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월아산 포레스트 슬라이드를 설치해 산림휴양레포츠 타운을 완성하고, 지역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강 의원은 “상대동·금산경로당의 시설 노후와 안전상의 문제로 어르신들의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며 “이번 신축 경로당 두 곳이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생활영위와 활기찬 노후생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월아산 포레스트 슬라이드 설치를 통해 월아산 산림레포츠 단지가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인근 지역 시민들까지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주의 지역 현안을 면밀히 챙겨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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