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24시] 사천시, 첫 여성 서기관 탄생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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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21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추진
사천시어린이도서관, 그림책 ‘고구마구마’ 원화 전시

경남 사천시에서 첫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6일 사천시에 따르면, 최근 사천시는 임호숙 의회사무국장(직무대리)을 지방서기관(4급)으로 승진 발령했다. 여성이 사천시에서 국장으로 승진한 사례는 1995년 시군통합 이후 26년만에 처음이다.

임 국장은 지난 1984년 별정직 8급 상당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37년 3개월만에 국장에 올랐다. 임 국장은 총무국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담당, 총무국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담당을 거쳐 행정복지국 사회복지과장·노인장애인과장 등 대부분 사회복지 분야에서 근무하며 최고의 사회복지통으로 손꼽힌다.

사천시에는 최초 여성 국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 공무원이 13명이다. 전체(58명)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공무원을 과감히 발탁하고 여성관리자 육성을 통한 균형인사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 2021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추진

경남 사천시는 사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과 마도갈방아소리 전수교육관에서 ‘2021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6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올해 활성화사업으로 공연·교육·전수 등 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공연이 it는 금요일’라는 제목의 창작작품을 오는 16일부터 내달 27일까지 5회에 걸쳐 공연한다. 교육전수관은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화재인 진주삼천포농악의 기초 장단을 배워볼 수 있는 ’다(多)재다능’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는 7월부터 8월 중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진주삼천포농악의 하계전수인 ’호호 호it‘을 추진한다. 오는 1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진행되는 하계전수는 1주일 주기로 4주동안 진행된다.

전수생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수교육관에서 진주삼천포농악을 배우고, 1주 동안 배운 실력을 발표한다. 마도갈방아소리 전수교육관도 활성화사업으로 ‘춤추고 노래하는 전어잡이’라는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지난달 25일부터 10월8일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된다. 

사천시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달래고, 하계방학기간 우수 문화유산을 체험할 좋은 기회다.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진행  © 사천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진행 © 사천시

사천시어린이도서관, 그림책 ‘고구마구마’ 원화 전시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이 오는 25일까지 그림책 ‘고구마구마’ 원화전시회를 연다.

6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은 그림책의 원화를 그대로 전시해 보는 즐거움과 이용자들에게 책과 더욱 친숙한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 올해 3번째 열리는 원화전시회다. 전시는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은 원화전시회와 함께 4월 도서관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한 ‘나도 캘리그라피 작가’ 행사의 제출작도 전시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원화도 보고 어린이들의 책 읽고 꾸며본 귀여운 캘리그라피 작품도 감상하며 순수한 동심에 빠져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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