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24시] 담양군,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200만원 지원
  • 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sisa615@sisajournal.com)
  • 승인 2021.07.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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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 단속 추진
“자연재해, 풍수해보험으로 대비하세요”
담양군, ‘선배 공직자 기록물 기증 캠페인’

전남 담양군은 청년층의 결혼 장려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을 추진해 축하금 200만 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담양군청 전경 ⓒ담양군
담양군청 전경 ⓒ담양군

신청 자격은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부부 중 한 명이 전남도에 1년(담양군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혼인신고 후 부부가 담양군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한은 혼인신고일을 기준으로 6개월 후부터 12개월까지이며 지원대상은 43쌍이다. 축하금 신청 시에는 부부 2명 모두 담양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조건을 충족한 대상자는 신청서 및 부부의 주민등록초본(주소변경 이력 포함), 혼인관계증명서(상세),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투자유치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지속가능한 인구 구조를 조성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태정원도시이자 인문교육도시인 담양에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 단속 추진
-7~8월 산림 내 불법 취사, 쓰레기 투기 행위 등 집중단속

담양군은 내달 31일까지 군, 12개 읍·면 합동반을 편성해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번 특별단속은 휴가철 산림 불법 형질변경, 무단점유·훼손 등 불법행위를 단속해 산림을 보호하고, 산림사범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한 경각심 고취 건전한 산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산간 계곡 주변 야영시설을 중심으로 불법 취사행위, 오물·쓰레기 투기, 임산물 불법 굴·채취, 사방댐 물놀이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불법행위 적발 시 산림관계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사법처리 등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계곡을 중심으로 휴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홍보활동과 단속을 펼치겠다”며 “쾌적한 산림환경을 위해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군 “올 여름 자연재해, 풍수해보험으로 대비하세요”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집중 홍보기간 운영

담양군은 5일 자연재난으로부터 소상공인의 재산을 보호하고 현실적인 보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대설·지진 등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재산 피해를 보상해주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의 80%를 지원하며, 보상금액은 상가의 경우 1억 원, 공장의 경우 1.5억 원 한도로 재고자산은 5000만 원 내에서 실손보상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재난안전포털(safekorea.go.kr)이나 군청 풀뿌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자연재해는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의 많은 소상공인들이 가입해 연재해로부터 재산과 가족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군 ‘선배 공직자 기록물 기증 캠페인’
-업무일지·수첩 등 기록자료 대상

담양군이 군정 역사를 기억·보존하고, 미래세대와의 지속적인 기록 공유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선배 공직자 기록물 기증 캠페인’을 추진한다.

‘담양의 행정역사가 담긴 서랍 속 옛 기록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한 캠페인은 전직 공직자가 재직 당시 생산, 입수한 행정기록물을 수집해 기록관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기획됐다.

기증대상은 전직 공직자 및 가족이 소장하고 있는 업무일지, 수첩, 봉급명세서, 사진, 영상, 공무원증, 발령장 등으로 담양의 행정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모든 기록 자료다. 
  
기증 의사를 지닌 전직 공직자는 기증신청서를 작성해 7월 30일까지 읍면 사무소 접수창구를 통해 방문,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증된 기록물은 선별해 사료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은 기록관 서고에 보존하고, 향후 기록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아카이브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군정 발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공직생활을 하셨던 선배 공직자의 활동이 담긴 소중한 기록을 군의 역사를 조명하는 데 쓰일 수 있도록 기증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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