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한수원, 노·경·정 협력 공동선언문 발표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07.06 14: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시,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안전사고 예방 교육 
밀양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보조 마크 설치
밀양시, 밀양아리랑 활성화를 위한 동아리 지원 사업 시행

경남 밀양시와 한수원 삼랑진 양수발전소, 한수원 노동조합 삼랑진 양수지부는 5일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경·정 협력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의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한다는 취지다.

6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들은 공동선언에 각 주체의 실천 의지를 담았다. 우선 노동조합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재해 예방과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다.

또 경영자는 지역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경제 살리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키로 했다. 밀양시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농업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노·경의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 협력선언에 앞서 삼랑진 양수발전소는 고령자·독거노인·장애인 등 지역 취약계층에게 인공지능 AI 스피커 등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상생과 협력의 정신을 발휘해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수원 삼랑진 양수발전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7월5일 노·경·정 협력공동선언 발표 모습 ⓒ밀양시

◇ 밀양시,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안전사고 예방 교육 

경남 밀양시는 여름 휴가철 안전한 물놀이 환경조성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110명과 담당 공무원 6명 등에게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6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시는 전날 시청 대강당에서 물놀이 안전관리 근무수칙과 구조요령 등 안전사고 대처 요령을 교육했다. 이어 삼문동 오리배 선착장으로 자리를 옮겨 구명환·구명줄·구조봉 등 인명 구조장비 사용법을 교육했다.

밀양시는 앞서 지난달 물놀이 관리지역 39곳에 인명구조함을 확충했고, 노후·훼손된 위험표지판을 정비했다. 또 물놀이객이 깊은 수심 지역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부표설치 등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했다.

곽재만 밀양시 안전재난관리과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개인의 안전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물놀이객이 안전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홍보하고, 안전관리요원을 활용해 물놀이 관리지역 등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하겠다”며 “올해도 한 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보조 마크 설치

경남 밀양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신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바닥보조마크 설치사업을 진행 중이다.

6일 밀양시에 따르면, 바닥보조마크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진입로 바닥에 부착하는 가로 세로 각 0.6m 크기의 특수 알루미늄 스티커다. 밀양시는 보조 마크에 장애인전용주차구역과 관련한 위반행위 유형·과태료를 표기하는 등 보행자와 운전자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했다.

밀양시는 이 바닥보조마크를 주요 위반장소 4곳에 설치하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신고 건수가 작년 대비 1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종황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준수하도록 다각적인 시민 홍보에 노력하겠다”며 “보행장애인 주차와 이동권을 위해 법령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 밀양시, 밀양아리랑 활성화를 위한 동아리 지원 사업 시행

경남 밀양시는 밀양아리랑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밀양아리랑 동아리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모집한다.

6일 밀양시에 따르면, 회원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문화예술 동아리는 누구나 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밀양시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개 동아리에게 100만원의 강사비를 지원한다. 지원 가능 분야는 문학과 음악 등 장르를 불문하고, 밀양아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계통이면 된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랑과 연계성, 주제의 적합성을 심사기준으로 검토한다. 참여를 원하는 동아리는 주제활동 과 강사 수업 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9일까지 밀양시청 문화예술과로 접수하면 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아리랑이 시민들의 삶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면서 언제 어느 자리에서든 밀양아리랑을 부르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