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24시] 공룡엑스포, 인터파크 행사 부문 주간 ‘1위’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10.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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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엑스포서 고성 100배 즐긴다
고성군, 함께키움 바우처 사업 추진 간담회 개최

5년 만에 개최된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인터파크 티켓의 행사 부문에서 12일 기준 점유율 95%로 주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개최 이후 첫 주 6만 관람객이 방문한 데 이어 11일 동안 관람객 18만여 명이 공룡엑스포를 다녀갔다. 

주중에는 현장 체험 학습장으로 단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에는 가족과 개인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2006년 이후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올해 공룡엑스포는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10월1일부터 11월7일까지 열린다. 엑스포 조직위는 코로나19 안심 관람을 위해 전시관별 안심번호와 피플 카운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덕분에 관람객들은 통해 약간의 대기시간만 감수하면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종욱 엑스포 조직위 사무국장은 “공룡엑스포에 대한 많은 관심이 인터파크 행사 부문 1위 달성 등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주말 방문은 다소 혼잡할 수 있으나, 주중에 방문하시면 공룡엑스포의 다양한 전시·체험·영상·퍼레이드 등을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성공룡엑스포 공룡 동산 입구 모습 ©고성군
고성공룡엑스포 공룡 동산 입구 모습 ©고성군

◇ 공룡엑스포서 고성 100배 즐긴다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룡엑스포뿐만 아니라 고성군의 아름다운 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고성 100배 즐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고성 100배 즐기기’ 프로그램은 고성군 홍보영상 상영과 각종 이벤트·공연의 고성 관련 퀴즈,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있다.

엑스포 조직위는 행사장 내 관람객이 밀집된 지역으로 찾아가 고성 관련 퀴즈를 내고 정답자에게 ‘공룡엑스포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상설무대의 다양한 공연이 시작되기 전 고성군 문화해설사와 진행자가 함께 고성군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김정란 고성지부 문화관광 해설사 회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공룡엑스포를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풍성한 고성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고성군의 숨겨진 보물들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고성군, 함께키움 바우처 사업 추진 간담회 개최

경남 고성군은 최근 학부모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우리아이 함께키움 바우처‘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성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함께키움 바우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건의·협력 사항 등을 논의했다.

한 참석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양육지원금이 고성, 함안, 산청을 제외한 경남의 모든 군부에서 시행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놀랐다”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경험한 바 있으니, 타 지역의 문제점을 보완해서 군민들과 함께하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고성군은 사업 추진을 위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0세부터 8세까지 매월 10만원씩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작년부터 13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매월 5~7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바우처 대상에서 제외된 9세에서 12세 아동에게도 매월 5만원씩 지원할 수 있게 된다면 0~18세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고성군 인구 5만 명이 무너지고, 지구상에서 고성군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절박함이 있기에 고성만의 차별화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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