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24시] 포항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1.10.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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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태풍 ‘오마이스’ 피해시설 재해복구사업 점검
포항시, 공공시설 명예관장 위촉…방문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포항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 국내 최초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본격 가동ⓒ포항시
포항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 국내 최초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본격 가동ⓒ포항시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가 13일 준공됐다. 이로써 국내 최초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107억원을 들여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건립했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부지면적 8049㎡, 연면적 3549㎡ 지상 3층의 규모로 배터리보관동·연구동·신뢰성평가동(3개동)으로 조성했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평가와 종합관리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사용 후 배터리산업의 안전과 환경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국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의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종합관리센터는 대구·경북권 사용후 배터리 거점수거센터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배터리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공간을 임대해 신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다양한 배터리 사용환경을 반영한 개방형 실험공간(Test-Bed)도 제공한다.

이강덕 시장은 “특히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으로 사용후 배터리산업 발전의 가속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시는 정부지원 연계로 이차전지 소재 기업 집적화 등 이차전지 산업 초격차 기반 구축으로 배터리산업 중심도시 도약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태풍 오마이스 피해시설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 회의 개최ⓒ포항시
포항시, 태풍 오마이스 피해시설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 회의 개최ⓒ포항시

◇ 포항시, 태풍 ‘오마이스’ 피해시설 재해복구사업 점검

경북 포항시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피해에 대한 최종복구계획이 수립·완료됨에 따라 공공시설의 조기복구를 위해 재해복구사업 추진현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이번 회의에서 태풍 ‘오마이스’ 피해 현장에 대한 부서별 재해복구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조기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태풍 ‘오마이스’로 인한 피해 복구사업 대상은 228개소며, 복구비용은 701억원으로 추정된다.

포항시는 내년 6월 우기 전까지 매월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내년 우기 전에 재해복구사업의 완료 및 재해피해 방지를 위해 피해지역에 적극적인 현지 지도 점검을 하고,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공공시설 명예관장 위촉ⓒ포항시
포항시, 공공시설 명예관장 위촉ⓒ포항시

◇ 포항시, 공공시설 명예관장 위촉…방문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경북 포항시는 공공시설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임 명예관장 위촉식을 개최했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전날 사방기념공원에 강기석 전 건설교통사업본부장과 장기유배문화체험촌에 박병욱 전 장기면장을 위촉했다. 공공시설 명예관장제는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랜 행정경험과 인품을 갖춘 퇴직공무원들이 명예관장으로서 재능기부를 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앞서 2016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이 제도를 시행했고, 현재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과 포항운하관 등 총 8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시설을 찾는 손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잘 살펴주길 바란다”며 “최근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중 하나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사방기념공원에선 방역수칙을 준수해 이용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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