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감원 부원장에 이찬우·김종민·김동회 임명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1.10.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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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부원장 임기 3년…2024년 10월까지
이찬우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 ⓒ연합뉴스
이찬우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 ⓒ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찬우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김종민·김동회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금감원 부원장에 임명했다.

이 수석 부원장은 행정고시 31기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미래사회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거쳐 기재부 사상 최장수 차관보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은보 금감원장과 기재부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동생이기도 하며, 고(故) 이선기 전 경제기획원 차관의 사위다.

한국은행 출신인 김종민 부원장은 금감원에서 총무국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부원장보를 지냈다. 김동회 부원장은 증권감독원으로 입사해 금융투자감독국 부국장,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자본시장 감독국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3월부터 부원장보를 맡았다.

앞서 정은보 금감원장은 취임 나흘만인 지난 8월10일 부원장 4명, 부원장보급 10명 등 임원 14명에게 일괄 사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원회가 임명하는 자리다.

한편, 신임 부원장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5일부터 2024년 10월 24일까지다. 금감원 부원장보와 국장급 인사는 오는 11월 중순쯤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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