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다자녀가구 전세 대출 이자 지원 ‘경남 최초’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10.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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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8회 대한민국 해커톤대회 개최…디지털 뉴딜 선도
창원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서 30대 근로자 기계에 끼여 사망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전세 대출이자를 지원하면서 다자녀가구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28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이날 무주택 다자녀가구 전세 대출이자 지원대상을 70가구로 확정하고 62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무주택 다자녀가구다. 만 18세 이하의 자녀가 3명 이상이고, 공고일 현재 부모·자녀 모두 창원에 거주하면서 금융기관으로부터 전세 대출을 받은 가구다. 창원시는 지난 9월1일부터 10월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총 75건을 신청 접수했다. 

창원시는 무주택 다자녀가구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고자 경남 최초로 이 사업을 시행했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지난 5월 다자녀가구 전세 대출이자 지원사업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이정근 환경도시국장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출산장려정책 일환으로 상반기에 신혼부부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조성해 행복한 출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

◇ 창원시, 제8회 대한민국 해커톤대회 개최…디지털 뉴딜 선도

경남 창원시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남테크노파크 본부동 대강당에서 전국 11개 지역이 참가하는 ‘제8회 대한민국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28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31개 팀 120명이 참가한다. 창원시는 각 지역의 SW진흥기관이 마련한 지역 대회장의 실시간 개발상황을 경남지역 본부에서 생중계하는 비대면 온라인방식으로 진행한다. 대회 주제는 DNA(Data, Network, A.I) 기반 SW융합 제품·서비스 개발과 코로나 팬데믹에 대응하는 SW융합 제품·서비스 개발, SW융합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 등 총 3개 분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해커톤 대회는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42.195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코딩을 통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전국 최대규모의 SW융합 경진대회다.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된 대상 3개 팀에게 과기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부상 500만원이 주어진다. 또 우수상 12개 팀에게 시·도지사상과 부상 300만원 등 모두 5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창원시는 향후 수상자들의 아이디어를 창업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SW융합 아이디어는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 중인 지역사회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분들에게 본 대회가 앞으로 4차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인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창원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서 30대 근로자 기계에 끼여 사망

창원중부경찰서는 27일 오전 7시48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소재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 3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근로자 A씨(31)는 압력으로 물건을 옮기는 유압두권기 점검을 위해 설비에 들어갔다가 기계가 작동되면서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인근에 있던 동료의 신고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작업장에 압력으로 물건을 이송하는 설비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당시 기계가 어떻게 작동하게 된 것인지,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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