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물산, 농업소득 향상 주도…전국 평균보다 4배 높아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11.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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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21년 밀양문화재야행 개최
밀양시, 2022학년도 미리벌학습관 입관생 선발시험 실시

경남 밀양시는 2020년 농업소득분석 결과 9169농가 1만4725ha에서 9496억원 정도의 농축산물을 생산·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밀양시의 농업소득은 농가당 4500만원 정도다. 지난 2019년의 3600여 만원 대비 농가당 900만원이 증가했다. 전국 평균 농업소득 1200여 만원 대비 4배 높은 수치인데, ‘스마트 6차농업 수도, 밀양’의 명성을 증명한 것이다. 밀양시는 농업소득 증가 요인으로 밀양 농업인의 성실함과 농업의 전문성이 종합된 결과로 분석했다. 

현재 밀양농산물은 도매시장을 비롯해 대형마트 직거래 납품, 기업체와 계약재배 판매, 수출 등 다양한 유통경로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밀양시는 중간 유통 경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 9월 밀양시 100% 출자로 밀양물산(주)을 설립했다. 밀양물산(주)은 그동안 지역농협이나 행정에서 시행하지 않았던 각종 농산물 유통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우선 밀양물산은 인터넷쇼핑몰 11번가의 십일절데이 이벤트 행사에 밀양 상황버섯·대추·아라리쌀 등을 입점 완료했다. 오는 28일 11번가 모바일 라이브 판매 방송도 진행한다. 밀양물산은 지난 2018년 GS리테일과 밀양 농특산물 유통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3주년을 기념해 GS홈쇼핑과 GS더프레시 전국 매장을 통한 밀양 농특산물 홍보와 기획 판매 행사를 한다. 

박석제 밀양물산(주) 대표이사는 “밀양 농업인께서 생산한 우수한 농특산물이 좀 더 가치 있게 판매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농업인이 행복한 도시 밀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밀양물산 전 직원은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2021년 밀양문화재야행 개최

경남 밀양시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2021년 밀양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

10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문화재야행은 밀양이 가진 유·무형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독자적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행사다. 밀양시는 밀양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 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밀양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행사를 개최한다. ‘밤에 깨어나는 신비로운 밀양사(史)’를 주제로 밀양의 역사 속 다양한 이야기를 여러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소개해 역사·예술·전통이 공존하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밀양시는 주요 프로그램을 야경(夜景)과 야로(夜路), 야사(夜史) 등 8야(夜)로 구성해 진행한다. 영남루의 야경(夜景), 밀양읍성을 중심으로 한 야로(夜路), 사명대사 유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야사(夜史)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1 밀양문화재야행 8야 프로그램 ⓒ밀양시

◇ 밀양시, 2022학년도 미리벌학습관 입관생 선발시험 실시

(재)밀양시민장학재단는 2022학년도 미리벌학습관 입관생 선발시험을 실시한다.

10일 밀양시민장학재단에 따르면, 예비 고1학년(현 중3)은 오는 11월22일부터 12월3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이어 12월11일 오후 2시 선발시험을 치른다. 예비 고2, 3학년은 11월22일부터 12월1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2월18일 오후 2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응시 자격은 보호자와 본인이 공고일 현재 밀양시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또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다. 자세한 사항은 미리벌학습관 행정실(055-359-5606~7)로 문의하거나, 밀양시 홈페이지 새 소식 및 밀양시민장학재단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밀양시민장학재단은 수도권 및 인근 대도시의 교육환경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지역의 교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공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리벌학습관을 운영 중이다. 지역의 우수 학생들을 육성하고 지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역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일호 장학재단 이사장은 “2007년 개관 이래 매년 서울대, 연·고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의 입학생을 다수 배출해 지역 교육 발전에 모범이 되고 있다”며 “많은 학생이 참여해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의 일꾼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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