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市-수자원공사, EDC 산업용지 기업 유치 협약 체결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11.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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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평택대학교, 기술이전 중개업무 협약 체결
부산항만공사,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 실시...외국선원 해상이탈 차단
EDC 산업단지 조감도
EDC 산업단지 조감도 ⓒ부산시

부산시가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에코델타시티(EDC) 산업용지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EDC 조성사업은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가 서낙동강·평강천·맥도강 등 3면의 수변공간에 친환경 복합 수변도시를 개발·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미래 디지털스마트 도시’ 부산경제의 심장이자 동·서 균형발전을 견인할 부산시 핵심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EDC산업용지 내 부산시 기업 유치 전용구역 지정과 산업용지 분양, 입주기업 심사, 부산시 추천기업 우선 공급 등 협력 사항을 추진한다. 또 ‘부산시 기업 유치 전용구역’ 16만 평을 EDC산업용지 안에 지정한다.

이들은 ‘EDC 기업 유치 협의회’도 새롭게 구성한다. 이를 통해 EDC 용지분양과 마케팅 등 전 과정에서 두 기관이 긴밀하게 소통한다. 특히 EDC 1단계 사업이 최종 준공되는 오는 2023년까지 격주 단위로 실무회의를 연다. 

부산시는 업무협약식에 이어 ‘EDC 기업 유치 협의회’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가진다. 회의에서 첨단산업 중심 전략적 클러스터 조성(안) 등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한 세부 추진사항 등을 논의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협업체계 구축으로 EDC첨단산업 기업 유치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EDC가 부산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핵심 메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헀다.

최근 기술보증기금이 평택대학교와 기술이전 중개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술보증기금

◇ 기술보증기금-평택대학교, 기술이전 중개업무 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은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최근 평택대 본관에서 기술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이전 중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우수기술의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 확산과 사업화 촉진 지원에 필요한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전국에 8개의 기술혁신센터를 설치하고, 기술이전과 기술평가 및 대학·연구소 등의 우수기술 사업화지원 플랫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다. 특히 기술매칭시스템인 Tech-Bridge를 활용해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평택대학교는 풍부한 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환황해권 ICT물류 허브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경기 남부권의 교육연구중심 대학으로 위상을 높혀 가고 있다. 

 

◇ 부산항만공사,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 실시...외국선원 해상이탈 차단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육해상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감천항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는 외국선원의 밀입국·무단이탈 시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17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모의훈련에는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감천항의 국경과 보안을 책임지는 육해상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외국선원의 해상이탈 상황을 가정해 도주자 인식과 추적 및 현장출동, 육상에서의 검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훈련했다. 외국선원으로 가장한 전문 다이버가 투입돼 실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초소의 경계근무태세, CCTV 모니터링 강화·현장출동 능력 제고를 통해 밀입국 없는 감천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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