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24시] 박종훈 교육감, ‘이 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수상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12.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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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10일부터 경남교육박람회 개최
경남교육청, 창원 CECO서 ‘평화·통일교육 나눔 한마당’ 개최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9일 제8회 UN국제부패방지의 날을 맞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 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박 교육감은 올해 1월부터 부패·비리 행위 신고 핫라인으로 ‘교육감 직통 청렴 전화’를 개설해 민원인과 직접 소통했다. 또 부패사항 등을 신속하게 조사해 그 결과를 누리집에 공개했다. 박 교육감은 특히 대한건설협회 경상남도회와 한국YMCA 경남협의회 등과 청렴 사회 구현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정 청탁 금지를 약속하는 등 반부패 청렴 문화를 확산시켰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발표된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4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 점수는 전년 대비 0.64점이 상승했으며, 시도교육청 평균보다 0.5점 높았다. 이는 계약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부패 경험과 인식을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점수의 대폭 향상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한 업무지시의 공정성 부분 점수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박 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직원과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장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월10일 시사저널과 인터뷰하고 있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경남교육청 제공
2월10일 시사저널과 인터뷰하고 있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경남교육청 제공

◇ 경남교육청, 10일부터 경남교육박람회 개최…미래교육 성과·비전 공유

경남 미래교육의 성과와 비전을 만나볼 수 있는 경남교육박람회가 개최된다. 

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제16회 경남교육박람회가 ‘경남교육의 대전환, 미래를 품다!’라는 주제로 10일부터 14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열린다. 경남교육청은 경남교육의 성과를 알리고 비전을 제시해 경남교육의 신뢰를 높이고자 박람회를 마련했다.

경남교육청은 10일 공식 누리집(www.gneexpo.net)을 통해 온라인 개막을 선언한다. 이어 책임교육관과 혁신교육관, 미래교육관의 3개 주제관에서 3D 온라인 실시간 체험과 찾아가는 현장 체험 등 9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경남교육청은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2층 지혜마루에서 공간혁신 사례 나눔과 행복학교운영 성과보고회, 고교학점제 사례 발표, 기후위기 실천 이야기 등 각종 학술행사를 5일 동안 진행한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13일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지혜마루에서 축하마당을 연다. 경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난 15년간의 경남교육박람회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경남 미래교육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특히 이어지는 경남교육설명회에서 2022년 경남교육의 방향과 중점과제를 공개하고, 더 나은 길에 대해 토론한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주제관 운영 프로그램과 학술마당은 경남교육박람회 누리집과 유튜브 4개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박람회는 경남교육의 꿈과 비전을 보여주는 소통과 공감의 한마당이다. 대면과 비대면으로 열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경남의 미래교육이 더욱 폭넓게 나누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남교육청, 창원 CECO서 ‘평화·통일교육 나눔 한마당’ 개최

경남교육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1. 평화·통일교육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옆 동네 사는 내 친구 영철이와 경옥이’라는 부제 아래 북한의 일상을 관람하고 체험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경남교육청은 시청각 프로그램과 직접 체험이 가능한 오감 만족 행사, 평화·통일 감수성 향상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경남교육청은 기획전시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실생활과 모습을 가상현실(VR) 영상과 사진 등으로 보여준다. 또 통일 미리 맛보기와 통일 퀴즈왕, 경남 평화·통일교육 포럼, 통일 놀이터 등 체험 행사도 연다. 경남교육청은 특별 행사에서 북한을 직접 촬영한 작가와 토크콘서트, 전문가 초청 특강, 북한 영화 상영 등으로 평화·통일 이후의 한반도 상황까지 고민해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운영된다. 경남교육청은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에서 기획전시, 특별 행사를 생중계로 진행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평화·통일교육 나눔 한마당을 통해 올바른 평화·통일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평화·통일 감수성 향상과 공감대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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