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비자브랜드 대상] (주)피앤
  • 강일구 기자 (kgb019@sisajournal.com)
  • 승인 2021.12.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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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은 조형물 및 전시모형 등을 제조하는 전시·디자인 전문업체다. 1998년 ‘우리가 숨 쉬는 공간에 자연과 사람의 숨결을 불어넣겠다’는 기치로 설립된 피앤은 현재 대한민국 전시문화산업을 이끄는 선두업체로 성장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디자인의 흐름에 적응하거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쉼 없이 새로운 공간과 디자인을 골몰해온 결과다.

이 과정에서 굵직한 사업도 다수 진행해 왔다. 국립중앙과학관 근현대과학기술관과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국립체육박물관 전시시설의 설계 및 제작·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210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공식 상징물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메인상징조형물 및 기념관도 피앤의 작품이다.

피앤의 디자인 역량은 국내 기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피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전국 디자인전문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디자인 평가에서 우수디자인전문회사로 선정됐다. 또 전남 장흥의 상징물이 된 해맞이 조형물은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농천경관조성 분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서도 통한 디자인 경쟁력

피앤의 경쟁력은 세계에서도 통했다. 피앤은 국내 전시·디자인업계 최초로 등록엑스포 해외국가관 전시관 설치사업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20 두바이 엑스포’에서 우즈베키스탄관과 베트남관을 수주한 것이다. 이탈리아와 미국, 독일 등 디자인 강국의 글로벌 디자인사들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이뤄낸 성과다.

피앤 관계자는 “PN(People for Nature)이라는 사명처럼 자연과 사람의 아름다운 공존을 위한 디자인, 사람과 자연의 평화롭고 행복한 동행을 꿈꾸는 디자인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계속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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