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안솔루션은 인체에 무해한 수소살균수를 생산하는 업체다. 부산 영도 한국해양대학교 해양벤처진흥센터에 자리 잡은 이앤안솔루션은 물만 사용해 살균수를 만드는 방역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의 방역·소독 제품은 화학약품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특정 공간에 있는 경우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 정화 방식에 따라 부유세균 및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에 비해 이앤안솔루션에서 개발한 기술(Space Safer)은 순수한 물을 전기분해해 강력한 살균력을 가지는 ‘OH라디컬’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공기 중에 부유하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순간적으로 물로 환원시킨다. 해당 기술을 통해 슈퍼박테리아, 대장균, 살모넬라균, 코로나균, 폐렴균 등을 99.99% 살균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물만으로 살균수를 만들 수 있다?
당초 ‘OH라디컬’이라는 성분은 살균력은 높으나 지속성이 낮아 상용화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지녔다. 그러나 이앤안솔루션은 자사 기술력을 접목해 OH라디컬 성분이 오랜 시간 유지되는 방법을 터득했으며,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현장수요맞춤형 방역물품기술 개발’ 국책과제로 선정돼 해당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앤안솔루션은 또 2020년부터 각종 의료학술대회에 방역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대한피부과의사회와 방역지원 및 방역물품 공동구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앤안솔루션 측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이 같은 제품을 국내외에 널리 보급해 코로나 이전으로의 일상 회복을 준비해야 한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