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도시재생 거점시설 ‘구암스포츠센터’ 개관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12.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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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 제정
창원시, 창원 동전일반산단에 ‘저탄소 그린산단’ 착공

경남 창원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시설인 ‘구암스포츠센터’를 개관했다. 

13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이날 마산회원구 구암동에서 구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거점시설로 조성된 ‘구암스포츠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과 김영식 구암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구암스포츠센터 운영·관리를 위한 협약도 맺었다. 

창원시는 경남 최초로 주택재개발사업이 해제된 지역을 5년간 총 210억을 들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했다. 이곳에 구암스포츠센터와 구암1동 행정복지센터, 두루두루 어울림센터, 거점형 실버복지관인 ‘구암60+’를 건립하는 것이다. 

거점시설인 구암스포츠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633㎡ 규모다. 1·2층 헬스장은 24종 35개 헬스기구가 들어서 있다. 3층에는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마을카페가 들어선다. 특히 마을카페는 준공 이후 주민 스스로 구성원이 된 ‘구암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위탁운영·관리해 마을주민 스스로 재생사업을 실천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주민 스스로 구암스포츠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은 주민자치와 도시재생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주민들의 헬스장 이용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12월13일 개관한 창원시 ‘구암스포츠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12월13일 개관한 창원시 ‘구암스포츠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창원시

◇ 창원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 제정

경남 창원시는 13일 ‘창원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가 시의회 정례회를 통과해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창원시에 따르면, 이 조례는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과 문화콘텐츠사업자·창작자의 지원 등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창원시는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를 설치해 중요 시책을 심의하고, 진흥 정책의 개발과 자문하는 등 지역 소재의 관련 기관 등과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

창원시 이번 조례 제정으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해 창의인재를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문화산업 생태계와 지역 경쟁력 강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수도권지역 외 기초 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지역 특색에 맞는 정책발굴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 육성으로 미래 트렌드를 선도할 문화도시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창원 동전일반산단에 ‘저탄소 그린산단’ 착공

한국형 그린뉴딜 대표사업으로 추진되는 ‘경남창원 그린에너지센터’가 창원 북면 동전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다.

13일 열린 착공식에는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 주관사인 SK에코플랜트의 이왕재 BU대표를 포함한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남창원 그린에너지센터는 산업부·경남도·창원시가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건립된다. 산업부가 지정한 전국 10개 스마트그린산단 중 최초로 태양광 2.8MW, 수요연료전지 1.8MW, ESS 3MWh, V2G 74KW, 수전해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가 생산·공급될 예정이다.
 
경남창원 그린에너지센터에는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조성뿐만 아니라, 그린에너지 홍보관도 구축돼 미래에너지 교육 등 공간도 마련된다. 창원시는 수출기업의 RE100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사업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경남창원 그린에너지센터가 대한민국의 에너지 혁신의 거점이 되어 기업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고 저탄소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에너지 혁신의 주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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