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2021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선정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12.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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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1년도 지방하천정비 ‘최우수기관’ 선정
창원시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1년 더 연장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7일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힘쓴 ‘2021년 창원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5곳을 선정해 현판을 수여했다.

창원시가 선정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은 ㈜에이치에스코프레이션과 ㈜폴리코리아, ㈜모던텍, ㈜아이웍스, ㈜이성산업 등이다. 창원시는 선정된 기업에 현판 수여와 함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환경개선자금 지원(1000만원), 창원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지원, 청년채용장려금 지원사업 추가 선정,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은 고용증대 기여와 청년층·정규직·취약계층 채용, 노동복지환경,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 사회 전반으로 일자리 창출 공헌도가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창원시는 지난 10~11월 공모를 통해 현장 실사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개 기업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적극 나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매년 좋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는 기업을 발굴해 관련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2월17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2021년 창원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현판 수여식 모습 ©창원시
12월17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2021년 창원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현판 수여식 모습 ©창원시

◇ 창원시, 2021년도 지방하천정비 ‘최우수기관’ 선정

경남 창원시는 경남도가 주관하는 ‘2021년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창원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최우수기관 1회, 우수기관 1회, 장려기관 2회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남도가 경남지역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하천에 대한 하천 시설물 정비와 하천 불법행위 단속 등 하천 유지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창원시는 올해 72억6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창원지역 지방하천 54곳과 소하천 241곳의 노후된 시설물을 정비했다. 또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퇴적토와 수목 등을 정비했다. 특히 특수시책으로 드론을 활용한 하천 점검과 재해예방 등으로 적극 행정을 실천했다. 

이상인 하천과장은 “지방하천을 포함한 창원시 전체 하천에 대해 사전 하천 시설물 점검과 적극적인 하천 정비 등을 통해 재해예방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1년 더 연장

창원시 진해구 고용위기지역의 지정기간이 1년 연장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면으로 진행한 제9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창원 진해구를 포함한 전국 8곳의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을 2022년 12월31일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진해구는 지난 2018년 4월5일 지역조선업 연쇄 불황으로 고용위기지역에 최초 지정된 이후 모두 4차례 지정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이번 연장 결정은 최근 조선업 신규 수주 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선박 발주와 제작 간 시차로 인해 신규 수주물량이 현장 일감 증가에 따른 본격적인 고용회복으로 이어지기까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 등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창원시는 지난달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개최된 ‘고용노동부 민관합동조사단 경상권역 합동 현장실사’에서 진해구 조선업 경기와 지역경제 침체상황 등을 제시하는 등 지정기간 연장을 건의했다. 
 
진해구는 이번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1년 추가 연장으로 고용 안정과 직업능력개발, 지역 고용 촉진, 종합취업지원대책 수립, 중소기업 지원 등 범정부 차원의 일자리 지원대책을 계속 적용받게 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올 한해 창원시 조선업계는 구조조정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발 수주물량 급감으로 이중고를 겪었다”면서 “이번 진해구 고용위기지역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이 우리 지역 조선업계의 오랜 침체를 끊고, 2022년 플러스성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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