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서 13개월 된 영아 숨진 채 발견  
  •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2.01.0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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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CCTV 자료 분석...국과수에 부검 의뢰할 방침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13개월 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 전경. ⓒ이정용 기자
인천 남동경찰서 ⓒ이정용 기자

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13개월 된 A군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와 112에 접수됐다. 

A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군의 신체에서 외상 등 특이사항을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어린이집 관계자는 경찰에 “A군에게 우유를 먹이기 위해 다가갔을 때 이미 숨을 쉬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의 정확한 사인을 분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사실 관계를 일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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