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시 외곽 73km 가야왕도 순례길 만든다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1.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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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지난해 대외기관 평가에서 63개 부문 수상
김해시,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찾아가는 헬스케어’ 서비스

경남 김해시는 봉하마을에서 장유암까지 낙동강 본류와 지방하천을 연결해 시 외곽을 도는 73km 가야왕도 순례길(K-ROAD)를 2023년 말까지 조성한다.

6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봉하마을을 시작으로 화포천 아우름길·마사터널·와인터널·낙동강 메타세콰이어길·서낙동강 요트장을 지나 신어천과 해반천·조만강을 연결한다. 또 장유 누리길과 대청 누리길을 거쳐 장유암까지 대표 명소를 연결해 관광자원으로 만든다.

김해시는 조성 비용 최소화를 위해 기존 둘레길과 하천에 조성된 산책로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전액 국비로 추진 중인 서낙동강 수계 하천정비사업과 연계한다.

김해시는 해반천과 조만강이 만나는 지점에는 삼각 출렁다리를 설치한다. 이곳은 교량 설치 요구가 많은 곳이나 하천 폭이 넓어 사업비 과다로 추진하지 못했다. 하지만 각각 교량을 설치하는 것보다 삼각 출렁다리로 한 번에 연결해 예산도 절감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 시민들의 야외활동 욕구 증대에 대응해 관내 산재한 소규모 둘레길을 하나로 연결해 김해시 외곽을 한 바퀴 도는 둘레길 조성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며 “김해시에 산재한 각종 관광명소를 하나의 길로 엮어내 김해시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의 가야왕도 순례길(K-ROAD) 조성 개요도 ©김해시
김해시의 가야왕도 순례길(K-ROAD) 조성 개요도 ©김해시

◇ 김해시, 작년 대외기관 평가 63개 부문 수상

경남 김해시가 지난해 각종 대외기관 평가에서 6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김해시는 중앙부처 32건과 경남도 17건, 외부기관 14건을 수상했다. 행정 안전 분야 8건, 보건복지 분야 9건, 환경 분야 4건, 농림축산 분야 2건 등이다.

김해시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4회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 또 정부합동평가(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도내 1위와 주민생활혁신 우수사례 평가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도 통합대회 우수, 2021년 대한민국 건강도시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김해시는 유네스코 2021년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도시 발표에서 ‘공예와 민속예술’ 특화도시로 선정돼 세계 49개 신규 가입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2021년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 수상으로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키웠다.

김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도 56만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찾아가는 헬스케어’ 서비스

경남 김해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찾아가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6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스마트 헬스케어를 원하는 5개 기업을 선정해 오는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보건소 이동형 헬스케어 차량이 두 달씩 기업체에 머물며 기업체 근로자 건강관리를 도와준다. 김해시는 이동식 스마트 헬스케어 차량은 차량에서 체성분과 혈압 등 25개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와 영양·운동 등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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