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24시] 경남교육청, 아이톡톡으로 맞춤형 수업 지원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1.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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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국민권익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 선정
경남교육청, 행복학교 만족도 4년 연속 향상

경남교육청은 아이톡톡과 스마트교과서로 맞춤형 수업을 지원한다. 

18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경남교육청은 미래교육 체제 구축 핵심 플랫폼인 ‘아이톡톡’의 2차연도 개발에 착수한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데이터 구조와 콘텐츠, 교육지원 기능 고도화를 통해 수업 전반에 활용성을 높인다. 구체적으로 2021년 주요 개발 성과인 교육과정-학습-지식 데이터 구조를 검인정 교과서와 교육 콘텐츠로 추가 연결해 데이터의 양과 연결 범위를 넓힌다. 정교한 콘텐츠와 학습경로 추천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또 경남교육청은 과제관리 기능을 포함한 학급방과 웹오피스 공동문서 작업, 스마트교과서를 보급해 학생 참여 중심의 맞춤형 수업을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학생 1인 1스마트단말기를 2월말까지 13만 대, 8월 말까지 16만 대를 보급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단말기 사용에 따른 역기능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학습용 기기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단말기 관리시스템을 마련한다. 경남교육청은 통합관리지원센터를 구축해 기기 파손과 분실 장애 등 유지보수한다.

원기복 미래교육국장은 “아이톡톡 기능 고도화와 학생 1인당 1스마트단말기 보급 등 미래교육 환경 조성으로 경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월18일 열린 경남교육청 미래교육국 정책 브리핑 모습 ©경남교육청
1월18일 열린 경남교육청 미래교육국 정책 브리핑 모습 ©경남교육청

◇ 경남교육청, 국민권익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 선정

경남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국민권익위원회 시행 202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전년 대비 3단계 상승한 최우수 등급(1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7개 평가 분야 중 부패방지 제도 구축과 부패방지 제도 운영 2개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 반부패 정책 성과와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2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남교육청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지난해 1월 부패비리 신고 핫라인으로 ‘교육감 직통 청렴 전화’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민원인과 직접 소통하고, 부패사항 등을 신속하게 조사했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깨끗한 공직 풍토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기관장 주관 청렴 회의를 개최하고, 관리자 대상 찾아가는 청렴을 교육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급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한 반부패 활동과 성과를 평가해 공공부문의 청렴 수준을 높이려는 제도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를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민재 감사관은 “지난해 종합 청렴도에서 시도교육청 중 최고등급(2등급)을 받은데 이어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1등급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은 과감하게 개선하고, 청렴이 문화로서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교육청, 행복학교 만족도 4년 연속 향상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의 혁신학교인 ‘행복학교’ 운영 만족도가 4년 연속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복학교의 학교문화가 일반 학교로 잘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2021년 4개년의 행복학교 학생·학부모·교사의 만족도는 2018년 평균 82.1점, 2019년 82.3점, 2020년 83.7점, 2021년 83.9점이다. 매년 만족도가 오르는 추이다. 일반 학교의 평균 만족도는 2018년 77.4점, 2019년 77.6점, 2020년 81.7점, 2021년 81.8점이다.
 
학생과 학부모보다 교사의 만족도가 높았다. 4년 평균 교사 만족도는 86.5점, 학부모 81.9점, 학생 80.6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행복학교가 지향하는 교육과정 중심의 민주적인 학교문화 덕분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행복학교의 학교문화가 일반 학교로 이행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학교문화혁신 이행률은 88.2%다. 초등 이행률 88.6%, 중등 이행률 87.9%다. 특히 초등은 지표 13개 이상, 중등은 14개 이상 지표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행복학교 학교문화가 도내 일반 학교로 확산되면서 전반적으로 학교문화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교육청은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신규 지정 행복나눔학교와 행복학교와 재지정 행복학교 30개교 학교장에게 행복학교 현판을 전달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행복학교가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경남교육을 선도해 왔다. 아이들의 다양한 꿈을 키워내는 경남교육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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