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郡, 공공건축가 5명 위촉…창의적 건축문화 조성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1.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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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전개
도천면, 주택화재 피해 가구에 위문 물품 전달

경남 창녕군은 공공건축물의 공공성 확보와 창의적 건축문화 조성을 위해 제2기 창녕군 공공건축가를 위촉했다.   

24일 창녕군에 따르면, 창녕군은 지난 21일 정연덕 건축사사무소 동우 건축사 등 실무 경험이 충분한 전문가 5명을 제2기 창녕군 공공건축가로 위촉했다. 이들은 2024년 2월2일까지 창녕군 공공건축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공공건축가 제도는 획일적으로 조성되는 공공건축 사업에 있어 사업 초기인 기획 단계부터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전 단계에 전문성을 갖춘 공공건축가가 조정‧자문하는 제도다. 창녕군은 지난 2020년 공공건축 민간전문가 제도를 도입했다. 민간전문가들은 공공건축과 도시재생뉴딜 등 관내 주요 건축사업에 대해 기획과 디자인 자문을 맡고 있다.

창녕군은 이 제도가 지난 2020년 행안부 지역사회 활성화 사업에서 남지읍 유채마을 사랑방 선정과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최종 선정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정우 군수는 “제2기 공공건축가의 활동으로 창녕만의 특색 있는 건축경관 계획이 연속성 있게 이어져 군민과 함께 공감하는 공공공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월 21일 제2기 공공건축가 위촉식 현장 ⓒ창녕군

◇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전개

경남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는 전날 창녕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과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따오기봉사회 회원 30여 명과 함께 홍보 물품(핫팩·마스크)을 배부하고, 설 대목 장보기를 하는 등 전통시장 애용에 앞장섰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위축된 소비심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최옥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에 처한 만큼 여성단체협의회가 발 벗고 나서 소상공인들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우 군수는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활성화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해 민생 안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도천면, 주택화재 피해 가구에 위문품 전달

경남 창녕군 도천면은 면내 단체와 함께 화재로 집이 전소된 가구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24일 도천면에 따르면, 도천면 송진리에 거주하는 김아무개씨(57)는 지난 20일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집이 전소돼 생활 터전을 잃었다. 이 소식을 접한 도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도천면새마을부녀회와 도천면자원봉사회, 도천면적십자봉사대와 함께 8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김씨에게 전달했다.

김씨는 “집이 한순간에 사라져 앞날이 막막하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따뜻한 도움을 주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손광환 면장은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행정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면내 4개 단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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