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시, 대리운전기사에 50만원 생계안정 지원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1.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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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구 AI 스쿨’ 추진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전 개최
국민대-㈜이엠이 코리아,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 시스템 개발 맞손

 

대구광역시청 ⓒ시사저널 김성영
대구광역시청 ⓒ시사저널 김성영

대구시가 25일 대리운전기사에 대한 코로나19 생계안정 등 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준 대리운전기사의 생계안정과 피해회복을 위해 특별지원 접수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이번 ‘대구형 긴급고용안정 플러스 지원사업(대리운전기사 특별지원)’의 1차 지원대상은 기존 정부 긴급고용안정지원금(4차분)을 지급받은 대리운전기사 중 이달 20일 기준 대구시에 거주하고 있는 대리운전기사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시작된 지난해 12월1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대리운전기사 경력이 인정되는 대리운전기사도 해당된다.

1차 접수기간은 내달 11일까지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자메일과 우편, 현장 접수처 신청함에 신청서류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접수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정부 긴급고용안정지원금(4차)을 지원받은 통장 사본 또는 은행 확인서, 대리운전자 경력 입증자료 등이다.

현장 접수처는 달구벌 이동노동자 수성쉼터와 달구벌 이동노동자 달서쉼터,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다. 대구시는 신청접수 후 50만원씩 계좌로 입금한다.

대구시 2022년 긴급 민생경제 특별대책에 따른 대구형 긴급고용안정 플러스 지원금 타 분야 중복 수급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이달 20일 기준 타업종 고용보험 가입자와 취업자(공무원·교사·군인·입영자 포함),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등을 지원받은 자도 제외된다.

대구시는 이번 1차 접수 후 미신청자에 대한 추가 접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추가 접수 지원대상자는 1차 미신청자와 신규지원 신청자고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내달 중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포스터 이미지 ⓒ대구시 제공
포스터 이미지 ⓒ대구시 제공

◇ 대구시-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구 AI 스쿨’ 추진

대구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대구 AI 스쿨’을 추진한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022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협력 대구 AI 스쿨’ 청년 120명을 모집한다. AI·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전공과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교육 희망자는 내달 3~16일 ‘대구 AI 스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시 등은 내달 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AI 서비스 개발자 과정 60명, AI 초급 개발자 과정 40명, AI 프로덕트 마케터 과정 20명 등 총 120명을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기술이론교육 4개월과 직무 관련 프로젝트 수행 2개월 등 총 6개월이다. 교육을 받은 청년들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IT 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매칭데이(Job Fair), 온라인 커리어 데모데이, 디지털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성공 패키지 프로그램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협력사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AI 전문기업과 IT기업 취업에 나설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료 청년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굿즈와 Microsoft365 유료개인계정 무료 지급, 마이크로소프트 국제공인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강 제공, 응시료 지원 등 혜택도 받는다. 매달 교육시간 90% 이상을 이수하고, 학습평가를 통과한 청년들은 월 50만원의 교육훈련지원금을 받는다.

대구시 등은 지난해부터 미래 신기술 AI 디지털 인재 양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구 AI 스쿨’을 추진했다. 지난해 1기 과정에서 청년 78명이 수료했는데, 이 중 38명이 지역 AI·IT 기업에 취업했다. 32명은 마이크로소프트 국제공인자격증 취득에 지원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전 박종규 作. 2차원 3차원 속의 표피, 2004, 아크릴 위에 아크릴 채색, 110×200cm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전 박종규 作. 2차원 3차원 속의 표피, 2004, 아크릴 위에 아크릴 채색, 110×200cm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전 개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7일부터 3월5일까지 미술관 제 1~5전시실에서 소장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소장작품전은 올해 첫 기획전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991년 개관 이후 수집한 회화·판화·서예부문 작품 중 앞서 소장작품전에서 선보이지 않은 작가 48명의 작품 57점을 전시한다. 특히 200호 이상의 대형작품들을 중심으로 원로작가전과 올해의 청년작가전을 통해 지난해 기증된 작품들도 일부 전시한다.

1전시실에서는 1990년~2000년대 회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강우문 등의 회화작품 9점이 전시된다. 2·3전시실에서는 추상과 비구상 회화 중심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2전시실에서는 권오봉 등의 회화와 판화작품 14점이 소개된다. 3전시실에서는 김수평 등의 회화 작품과 함께 채희규의 대형 문인화 작품 등 총 9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4·5전시실은 한국화·서예·문인화 위주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김현미 등 작가의 서예·문인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영륭의 회화작품 등 총 25점의 작품이 4·5전시실에서 소개된다. 전시 관람은 무료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당일은 휴관이다.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좌측 세 번째 오하령 단장)과 이엠이코리아(좌측 두 번째 김홍식 회장)는 24일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엠이코리아 제공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좌측 세 번째 오하령 단장)과 이엠이코리아(좌측 두 번째 김홍식 회장)는 24일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엠이코리아 제공

◇ 국민대-㈜이엠이 코리아,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 시스템 개발 맞손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이엠이코리아가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 시스템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5일 국민대와 이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국민대 산학협력관 404호에서 퍼스널모빌리티 배터리팩 경량화 구현을 위한 ‘Hybrid Energy Storage System’ 개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 협력을 주도한 노정욱 국민대 창의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전공 교수 겸 에너지 IT융합 연구센터장에 따르면, 이번 개발 사업은 배터리와 슈퍼커패시터로 구성된다. 이는 퍼스널모빌리티 응용시 기존 배터리팩과 비교해 최대 40%까지 무게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하지만 해당 기술은 수소연료전지 전기자동차분야에서 국내·외로 활발히 연구 중이나, e-bike 등 퍼스털모빌리티 분야의 적용 연구는 기초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게 노 교수의 설명이다. 노 교수는 “이엠이코리아와 협력해 이번 시스템 개발에 성공한다면 배터리 경량화 부분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시장을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이엠이코리아는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퍼스널모빌리티 전문기업이다. 개인이동수단인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와 전동스쿠터 제조 및 R&D, 유통, 플랫폼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CES 2022’에서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전기자전거를 전시하는 등 해외시장을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홍식 이엠이코리아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양 단체가 힘을 합쳐 모빌리티사업의 핵심인 배터리 경량화 개발을 성공시켜 일류 대학과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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