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권영진 시장 “대형산불, 예방·조기진압 중요”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3.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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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해 노인일자리 3만개 제공
대구시, 지역 소상공인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김문오 달성군수가 지난 3일 달성군 가창면 산불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김문오 달성군수가 3월3일 달성군 가창면 산불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자 산불 예방과 조기진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7일 오전 영상 확대간부회의에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산불이 나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상황인 만큼 산불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해 진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특히 가창에서 새로 산불이 발생했지만,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추가 산불 발생으로 지원을 받기에 어려운 상황”이라며 “산불이 민가와 군부대로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주민들과 상황을 공유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는 지난 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주암산에서 난 산불은 최근 진화된 듯 했지만, 지난 5일 다시 불길이 살아나면서 소방당국이 9일째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산불을 방화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대구광역시청 ⓒ대구시
대구광역시청 ⓒ대구시

◇ 대구시, 올해 노인일자리 3만개 제공

대구시는 올해 1137억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2만9760개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노인일자리사업을 공공형, 사회서비스형, 민간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공공형 대상이다. 참여자들은 주로 취약노인 안부 확인과 학교급식 자원봉사, 다문화가정 정서지원, 지역사회 방역 등에 종사한다. 이들은 11개월 동안 월 30시간 활동하고, 27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사회서비스형 참여자들은 주로 아동·청소년 서비스 지원과 노인·장애인 서비스 지원, 상담 및 컨설팅 지원 등을 맡는다. 이들은 10개월 동안 월 60시간 활동하고, 최대 71만원의 임금을 받는다. 민간형은 노인 관련 업종 중 소규모 매장과 전문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은 식품 제조 및 판매와 공산품 제작 및 판매, 택배 및 세차 등이다. 만 60세 이상이 대상이며, 연중 참여할 수 있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은 관내 8개 구·군과 8개 시니어클럽·노인복지관·노인복지센터 등 41개 기관이다. 대구시는 이달 중 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할 예정이다.

 

◇ 대구시, 지역 소상공인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

대구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지식재산 기초교육과 권리화 지원에 나선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올해 ‘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 강화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의 지식재산 피해 예방 및 안정적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소상공인이 보유한 기술·상호·아이디어의 특허 등 지식재산 권리화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지식재산 인식을 높인다.

대구지식재산센터는 소상공인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 중 상표출원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모집대상은 ‘소상공인기본법’에 명시된 소상공인이다. 대구시는 이들에게 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식재산 기초교육 수료 후 상표 권리화를 실현할 수 있다. 또 상표권 출원 후에도 디자인 특허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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