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24시] 안성시,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캠페인 실시
  • 김현태 경기본부 기자 (sisa214@sisajournal.com)
  • 승인 2022.03.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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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취약계층 대상 ‘신속항원검사키트’ 지원 사업
시정소식 활성화 위한 SNS기자단 모집
안성시·국가보훈처,'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업무협약 ⓒ안성시
안성시·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업무협약 ⓒ안성시

안성시와 국가보훈처가 공동으로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와 국가보훈처는 지난 4일 안성 3·1운동 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보라 시장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양 기관은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의 특성상 중앙은 물론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업무협약은 △후손 찾기 활성화를 위한 정례협의회 개최 △미전수 훈장 전시회 등 홍보활동 △지역에 산재한 독립운동가 후손 및 묘소 찾기 캠페인 △지역 독립운동 사료 발굴과 소장 사료 공유 방안 등 포괄적인 내용과 양 기관의 협력 사항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안성시 양성면 출신으로 전국 3대 실력항쟁으로 일컬어지는 ‘양성·원곡 3·1만세 운동’에 참여한 공로로 2019년 3월 1일 독립유공자로 서훈 됐으나 최근 후손이 확인된 고(故) 오용근 애국지사‘의 직계후손(외증손)에게 대통령 표창이 전수됐다. 오 지사의 공적은 안성3·1운동기념관이 2016년부터 ‘안성 독립운동 인물 발굴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리한 당시 ‘범죄인 명부(양성면)’ 자료를 국가보훈처에 제공해 포상된 사례다. 이같은 사례를 토대로 이번 국가보훈처가 추가로 오용근 애국지사의 (父) 제적부 기록을 찾아 후손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하게 된 것이다.

안성시와 국가보훈처는 업무협약과 연계해 국가보훈청에 보관 돼 있는 전체 독립유공자 포상 미전수자 중 경기도 지역 미전수 훈장(415건) 특별기획전(3월1일~8월31일)을 안성3·1운동 기념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국가보훈처와 업무협약은 중앙과 지방이 뜻을 합쳐 독립운동 후손을 찾는 일은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뜻을 기리는 의미 있는 일” 이라며 “경기도 지역의 대표적인 3·1운동 독립기념관이 있는 안성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성시, 시정소식 활성화 위한 SNS기자단 모집…다양한 정보와 소식 전달

안성시는 시정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달하기 위한 시민기자단인 ‘안성시SNS기자단’을 모집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오는 9일까지 모집하는 SNS기자단은 안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주요 정책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취재·제작해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블로그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안성맞춤 블로그 기자단’ △사진을 제공하는 ‘안성맞춤 공감 사진 기자단’ △시 SNS를 홍보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제안하는 ‘청년SNS소통응원단’ 등 3개 분야 총 25명을 선발한다.

올해 새로 신설된 ‘청년SNS소통응원단’의 경우 SNS의 주 사용층인 청년들이 시의 SNS 콘텐츠를 수시 모니터링 한 뒤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방법은 시민 밀착형 공감 콘텐츠 확보가 가능해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자단은 오는 18일 열릴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10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기사 및 사진 제공에 따른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청년 SNS 소통응원단은 별도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연말 안성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과 안성시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기자단이 시정 소식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형식의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알려지면 시민과 소통창구로 큰 역할이 기대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시, 7일부터 감염취약계층 대상 ‘신속항원검사키트’ 지원

안성시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보건복지부의 감염 취약계층 신속항원검사키트한시지원사업이 각 대상별로 순차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안성지역의 감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월 4주간 노인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1차 지원을 시작했고, 3월에도 1주간 어린이집에 이어 임신부, 노인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차례로 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임신부는 3월 7일부터 31일까지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임신확인서(의료기관발급), 임산부수첩(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발급)을 통해 임신여부를 확인한 뒤 1인당 10개의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는 임신 여부 확인을 위한 서류 및 신분증을 지참해야 되며, 가족(배우자, 직계존속,형제자매)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확인 한 후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임신부에게 지원되는 신속항원검사키트가 3월1주와 3월 4주, 2회로 나누어 납품됨에 따라, 읍·면·동 방문 시 재고량 소진으로 키트를 제대로 수령하지 못한 임신부는 3월 4주 이후 수령할 수 있다. 

백영기 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신속항원검사키트 지원사업을 통해 감염취약계층의 선제적 검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안성시 코로나19방역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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