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대학 중심 연구개발 기획 지원 나서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3.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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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 개최
기술보증기금, 울진∙삼척 산불 피해 비상대책반 가동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가 대학 중심 연구개발 기획 지원에 나선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오는 18일까지 국가 연구개발 사업 유치를 위한 ‘대학R&D 씨앗기획사업’에 참여할 팀을 모집한다.

부산시는 기존사업 고도화와 미래신산업 육성 등 2개 분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대상은 부산시 소재 대학 소속 전임교원 연구책임자로, 3인 이상의 연구기획팀을 구성해야 한다. 다만 팀원 중 1명 이상은 시 소재 기업 직원이어야 한다.

부산시는 공모 선정 팀에게 과제당 2400만원 내외의 기획비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내달 기획 필요성과 수행 역량 등을 평가해 연구과제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고미자 청년산학창업국장은 “대학R&D 씨앗기획사업은 지역 연구자들의 연구 저변과 역량을 제고하고 나아가 국비 사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의 미래를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 부산항만공사,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 개최

부산항만공사는 전날 부산항만물류협회와 한국해운협회 등 부산항 200여개 기업·단체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온·오프라인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중대재해처벌법 해석과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항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안전보건공단과 법무법인 등은 중대재해처벌법 예방적 관점, 대응·법무 관점 등을 설명했다.  

앞서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관계자들로부터 2주간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의문사항을 수렴했다. 강준석 사장은 “금번 설명회가 중대재해처벌법 이해도와 준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부산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 기술보증기금, 울진∙삼척 산불 피해 비상대책반 가동

기술보증기금은 최근 발생한 울진∙삼척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부 특별재난지역 지원계획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구성한다. 또 산불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기술보증기금은 울진과 삼척 인근 포항지점과 강릉지점에 산불피해 신고접수센터를 운영한다. 지역본부장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반도 가동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울진과 삼척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산불피해 중소기업으로 확인되면 운전자금 5억원을 지원한다. 다만 시설자금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김종호 이사장은 “울진∙삼척지역의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고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현장중심으로 대책반을 운영하고, 특례보증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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