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내려온 윤석열 “국민이 주인이다”
  • 오을탁 제주본부 기자 (sisa641@sisajournal.com)
  • 승인 2022.03.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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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 로터리 선거 유세]
“저에게 가장 막강한 정치적 지지 세력인 국민이 있다”
“4‧3은 대한민국이 인권을 중시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냐 아니냐를 결정짓는 문제”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은 국민의 지지로 제가 대통령이 되면 180석을 가지고 제대로 정부를 운영할 수 없게 방해를 하거나 심지어 우리 당의 이탈자들을 모아 저를 탄핵을 칠 수도 있다고 했다”라면서 “하라면 하라” “저에게는 가장 막강한 정치적 지지 세력이 있다. 바로 국민이다”라면서 당당하게 맞섰다. ⓒ시사저널 제주본부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은 국민의 지지로 제가 대통령이 되면 180석을 가지고 제대로 정부를 운영할 수 없게 방해를 하거나 심지어 우리 당의 이탈자들을 모아 저를 탄핵을 칠 수도 있다고 했다”라면서 “하라면 하라” “저에게는 가장 막강한 정치적 지지 세력이 있다. 바로 국민이다”라면서 당당하게 맞섰다. ⓒ시사저널 제주본부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8일 오전 제주시 동문 로터리에서 선거 유세를 했다. 윤 후보는 첫 일성을 “일 번으로 결승 테이프를 끊고 이 나라를 바꾸고 제주도를 바꿀 기회를 제게 달라” “제주에 약속만 하고 제주 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이기적인 정치 세력과 달리 저는 제주도를 제대로 책임 있게 변화시키겠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다.

윤 후보는 “전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누가 빨리 올라타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고 있다” “제가 볼 때는 제주도가 우리나라의 최적지다” 최고 인재들의 정주 여건을 만들어서 세계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예로 들며 “제주도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육지로 나가는 제주도가 아니라 인재들이 제주도로 몰려드는 제주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제주에 관광청을 설치해서 자연사와 문화와 인류학을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수준 있는 관광으로 탈바꿈시키겠다” “제2공항 추진이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서 또 주민들의 찬반양론으로 지체가 되고 있다. 여러분의 의견과 주민들의 의견을 잘 수용해서 제주의 동과 서가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사람들이 더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또 제주의 경쟁력 있는 농업인의 무 농약 흑 당근의 우수성을 거론하며 “이것이 육지로 대도시로 운송이 되는데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좋은 제도를 만들겠다”라고 했다. 또 4‧3 보상 문제를 거론하며 “대한민국이 인권을 중시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냐 아니냐를 결정짓는 문제다. 가족과 도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과감하게 검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어린이가 꽃다발을 다른 어린이가 돌하르방을 선물하고 있다. 이에 고무된 윤 후보는 다시 마이크를 잡고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시사저널 제주본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어린이가 꽃다발을 다른 어린이가 돌하르방을 선물하고 있다. 이에 고무된 윤 후보는 다시 마이크를 잡고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시사저널 제주본부

윤 후보는 “민주주의는 대통령제냐 내각제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면서 “정파와 정권의 이익을 먼저 생각한다면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다” “민주당 정권에 각종 부정부패가 다 은폐되고 묻히는 것을 보라”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발전도 제주의 발전도 없다”라면서 “국민이 주인이다”라고 권한을 남용했다 민주당을 겨냥했다.

윤 후보는 또 “이 자리에 우리 제주 도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서 불러 세워주었다”라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지지로 제가 대통령이 되면 180석을 가지고 제대로 정부를 운영할 수 없게 방해를 하거나 심지어 우리 당의 이탈자들을 모아 저를 탄핵을 칠 수도 있다고 했다”라면서 “하라면 하라” “저에게는 가장 막강한 정치적 지지 세력이 있다. 바로 국민이다”라면서 당당하게 맞섰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의 보석이다”라고 전제한 뒤 “제주의 자연 자원과 역사가 너무 아깝다” “제주의 문화‧역사 또 인류학적 가치 있는 해녀‧돌하르방‧돌담 등이 더 멋진 관광자원이 될 수 있게 제주를 변화 시켜 보겠다”라고 말해 유세장에 모인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그러자 윤 후보는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 달라. 책임 있게 정직하게 제주를 바꾸겠다”라고 응답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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